내가 잘할 수 있을까요? : 유치원에 처음 가는 날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1
크리스토프 르 만 지음, 이주희 옮김, 마리알린 바뱅 그림 / 시공주니어 / 200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잘할 수 있을까요?

--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01 :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다양한 일들을 담은 따뜻한 생활 동화

 

내일은 유치원에 처음 가는 날이예요.

엄마가 연필, 지우개, 색연필, 가방도 새로 사주셨고,

또 좋은 선생님과 재미있는 일도 있을꺼라고 말씀하셨지만 걱정도 되고 유치원에 가기 싫어졌어요.

아침이 되서 눈물이 나오려고 했지만, 울지 않고 씩씩해지기로 했어요.

유치원에 가서 엄마와 헤어지기 싫었는데, 엄마 생각이 나면 손수건을 보라고 손에 쥐어 주었어요.

그리고 선생님과 예쁜 교실로 갔어요. 또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내일이 기다려졌어요.

 

내년이면 5살이 되서 유치원에 보낼까 생각중인데...

작년부터 너무나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가는 것을 꺼려해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대해 왜 그렇게 거부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원인을 잘 모르겠어요.

주변 어른들은 너무 엄마랑만 있어서 그렇다고 하는데...

저랑 아이 아빠는 4살에 보내는 것은 좀 이르다는 생각이였거든요.

지금도 아이가 너무 유치원 가는 것을 거부해서 보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많이 하고 있어요.

그런 아이가 마음의 준비를 하는데 도움이 될까 해서 유치원에 관련된 동화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네요.

 

유치원에 가기 싫었지만 가서 좋은 선생님과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면서 내일을 기다리는 주인공을 보면서

우리 아이도 좋은 선생님과 좋은 친구들이 있는 유치원에서 재미있는 경험을 하게 된다면

좋아할꺼라는 믿음으로 좀 더 기다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본문의 뒷편에 부모님을 위한 이야기를 통해 아이와 유치원을 한번 직접 방문해보는 것이

아이에게 좀 더 도움이 될꺼 같다는 말에 공감이 가네요.

그리고 누구보다 아이가 잘 할 수 있도록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고,

또 걱정보다는 아이도 잘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책을 통해 많이 배운거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