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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줘! 코코몽! - 코코몽!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려면 2
고정욱 지음, 올리브 스튜디오 그림, 신혜원 감수 / 올리브트리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 도와줘! 코코몽! -- 코코몽!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려면 02 (희생)
코코몽과 아로미가 사과를 두고 서로 내꺼라면서 다투고 있네요. 그래서 시합을 해서 이긴 사람이 사과를 먹기로 했어요.
시합은 언덕에 있는 커다란 나무까지 뛰는 시합이였어요.
코코몽은 "땅" 소리를 낸 다음 먼저 출발해 버렸어요. 그런데 코코몽보다 늦게 출발한 아로미가 더 빨리 달렸지요.
도저히 쫓아갈 수 없는 코코몽은 좋은 방법을 생각하다가 넝쿨을 잡고 날아갔어요.
그런데 도와달라는 소리가 들렸어요.파닥이가 나무뿌리에 걸려 있었는데 코코몽은 바쁘다며 그냥 가버렸어요.
아로미도 도와달라는 소리를 듣고 파닥이를 구해주었어요.
또 가다가 아글이가 코코몽에서 도와달라고 했어요. 이번에도 코코몽은 바쁘다며 그냥 가버렸어요.
아로미도 아글이를 보고 토리와 함께 아글이를 도와줬어요. 아글이는 미안해했어요.
그때 얼음물고기 구름을 본 토리가 넝쿨을 얼음물고기 구름에게 매달았어요.
그래서 넝쿨에 매달려 아로미는 코코몽보다 더 빨리 결정점에 도착해서 이길 수 있었어요.
코코몽은 반칙도 하고, 어려움에 처한 친구들도 그냥 두고 가버렸어요.
반면 아로미는 자신의 상황 보다는 어려움에 처한 친구들이 먼저였어요.
이야기를 읽어주니깐 우리 아이도 코코몽이 파닥이와 아글이를 도와주지 않고 가버렸다고 나쁘다고 말하네요.
이런 실제 상황에서도 친구들 도와줄 수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네요.
그리고 별책 부록으로 ‘내 아이를 위한 성품별 맞춤 자녀교육 프로젝트’라는 부모용 가이드북이 한 권 함께 있어요.
-자신의 흥미에만 집중하는 아이
-자기 물건을 모두 준 다음, 속상해 하는 아이
-도와주는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아이
희생이라는 주제에 따른 단계별 선생님의 조언과 부모님께 어떻게 적용하시라고 제시해주고 있네요.
==> 캐릭터들이 너무 귀엽네요. 우리 아이는 여자 아이라 특히 아로미를 무척 좋아하네요.
책 마다 내용 시작 전에 캐릭터 소개가 되어 있어요. 생긴 모습과 이름 그리고 간단한 소개글을 보면서 캐릭터를 자세하게 보는 것도 재미있네요.
티비에 나오는 그대로의 화면을 책으로 옮겨 놓은듯한 선명한 그림으로 너무 재미있게 보네요. 실감나게 읽어주니 티비를 보는 것처럼 푹 빠져서 너무 재미있게 보네요. 티비로 봤던 캐릭터들을 책으로 보고, 또 그 캐릭터들이 교훈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그 효과는 더 큰거 같아요.
협조, 희생, 분별 이렇게 3가지 주제를 재미난 이야기로 전해주고 있네요. 그리고 별책부록으로 선생님의 조언과 함께 부모님을 위한 가이드북으로 아이를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