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너의 이름은 이라는 글이에요. 복잡하고 긴 곤충이름은 외우기도 힘들고,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와닿지도 않아서 간단하게 알려주신다고해요. 이 곤충이름에 엮은 이야기가 재미있었어요. 우리가 잘 아는 배추흰나비에 대한 이야기인대 이 이름을 지은 사람은 나비박사 석주명 선생이라고해요. 배추를 갉아먹어서 배추에 해를 주니 배추흰나비라고 부르기로 했다는 이야기에요.
책에서 보면 곤충에 대해서 스토리텔링을 해주는 부분이 많은대 흥미롭고 재미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곤충을 찾으면서 읽었던 이야기를 해주면 곤충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이 좋아할거같아요.
곤충이름을 누가 지을까요? 그건 곤충학자들이 논문을 쓸때 우리말이 없으면 새로 신칭 하여 우리말 이름을 표시한다고해요. 작가의 전문분야인 메뚜기 이름들 중 지은 이름도 있다고 해요.
이름짓는 방법에 대한 주의사항까지 나와있어요.
그뿐 아니라 서구인들이 남긴 우리 곤충의 기록을 읽으면서 한국사와 세계사까지 배울 수 있어서 여러모로 유익하고 재미있어요.
곤충을 좋아하고 흥미로운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적극 추천해요. 책에서 나오는 곤충에 대한 여러가지 스토리텔링을 아이들에게 들려주면 아이들이 엄지척 할거같아요. 마지막으로 마음에 와닿은 구절을 소개하며 리뷰를 마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