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어나가면서 우리가 자주접하는 인스타의 메인 화면과 같아서 눈에 확들어오기도 하고 친숙하더라구요. 해시테그도 달아서 중요단어도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처음에는 선사 시대와전곡리 유적에 대해서 이야기 해줘요.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솜씨도 좋아서 재미있게 책을 읽어나갔어요. 선사시대와 역사시대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고 우리가 잘아는 전곡리 유적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를 풀어나가요. 전에 아이들과 함께 전곡리에 가서 전곡리도서관에서 아이들과 체험도 하고 즐겁게 구석기시대에 대해서 공부하고 느꼈던 생각이 나더라구요. 전곡리 유적이 발견된 계기가 나오고 그에 반해서 일본이 구석기 유적을 거짓으로 발굴한것처럼 사람들을 속이려 한것을 보고 씁쓸한 마음이 들었어요. 저자는 이야기해요.
이처럼 선사 시대를 포함한 역사 연구는 어떤 특정한 가치가 개입하는 순간, 역사는 학문으로서 가치를 잃게 된다 19쪽
1부 한국사의 탄생에 이어서 2부 한국사의 공간 3부한국사의 국경 4부 자유와 독립 마지막으로 5부에서 서넘는 교류 속에 만들어낸 한국문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끝내요.
책을 읽으면서 예전부터 배워서 알았고 당연히 맞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아닐 수 도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편견과 우월한 역사의식을 벗어나 이제는 좀더 넓은 시각을 가지고 역사를 바라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아이들과 이야기 나눠봐야겠다는 생각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