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롭힘은 어떻게 뇌를 망가뜨리는가
심심 /제니퍼 프레이저 지음
이책의 지은이 제니퍼 프레이저가 처음 괴롭힘에 대해서 연구한 계기는 열여섯살난 저자의 아들이 학교에서 당한 괴롭힘이었다. 책은 괴롭힘이 뇌에 끼치는 영향을 설명하면서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한다. 아들 뿐 아니라 저자와 만났던 아이, 저자의 이야기까지 여러 이야기를 한다. 책이 두꺼운 이유는 그만큼 해줄 말이 많아서가 아닐까 생각을 했다.
우리가 괴롭힘을 받으면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방출하고 이것이 몸과 뇌를 누빈다.
가끔 자녀교육서를 보면 아이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가 공부하고 배우는것을 집중할 수 없다고 나온 이야기가 궁금했다. 여기서 만성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코르티솔이 해마 세포를 손상시켜 배우고 기억하는 능력을 감퇴시킨다 하였다. 책에서 " 스트레스나 공포에 의해 뇌를 강탈당한다" 라고 표현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에 몰두 하고 전문가가 되는 대신 정서적으로 스스로를 지키는 전문가가 되며 이로인해 학교생활과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고 이야기 한다.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생산적인 곳에 써야할 뇌의 에너지를 자신을 방어하는데에만 몰두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