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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길아, 조선은 처음이지? ㅣ 상상도서관 (다림)
정명섭 지음, 최정인 그림 / 다림 / 2022년 2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안녕하세요.별셋엄마에요. 이번에 아이와 흥미로운 소설을 읽었어요. 실제로 있었던 일을 모티브로 해서 써진 책이어서 더 흥미롭고 재미있었어요. 아이가 한번 두번 반복해서 읽는책 소개해드릴게요.
곡길아 조선은 처음이지?
다림
표지를 살펴볼게요. 책을 쫙 펼치니 예쁜 풍경이 나타났어요. 코끼리에 앉아있는 아이의 옷차림을 보니예전 시대의 아이같았어요. 역시나 제목에서 시대가 조선이라는것을 알 수 있었어요. 아이와 코끼리의 평화로운 모습에 내용이 궁금해졌어요.
아이가 등장인물을 보고있어요. 책을 보면 표지부터 뒷표지 등장인물까지 꼼꼼히 보는 아이에요.
등장인물
곡길이
장돌이
똘이
김 선비 할아버지
상이 아저씨
킁킁거리며 앞장서는 깨돌이를 따라가던 장돌이는 걸음을 멈추고 매 바위를 바라봤다.
그리움과 서러움이 섞인 뜨거운 눈물이 한 방울 뚝 떨어졌다
장도에 바다를 건너가서 돌아오지 않는 아빠를 기다리는 외로움을 안고있는 열두 살 소녀 장돌이와 일본에서 조선에 바쳤지만 사람을 해쳐서 귀양을 온 코끼리 곡길이의 이야기가 펼쳐져요.
아이가 한 이야기 들려드릴게요.
전 제목을 보고 이름이 왜 곡기리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림을 보니 코끼리 같았어요.
멀리서 코끼리라는 이름을 곡길이라고 잘못알아들은 사람들 때문에 이름이 곡길이가 되었어요.
곡길이가 왜 귀양을 왔냐면 사람들이 괴롭혀서 사람이라면 하지말라고 화를 냈겠지만 화를 내지 못해서 그런 표현을 한거에요. 나중에 곡길이는 아이와 친구가 되었어요.
곡길이도 장돌이 때문에 외로움을 버틸 수 있었고 장돌이도 곡길이 때문에 버틸 수 있는거 같았어요.
동물이라도 함부로 대하면 안된다는것을 배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