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문제를 풀면 틀렸어 다시풀어 라고 말한 저와달리 아이의 오답이 수학자로써 어떻게 보이는가에대해서 분석한 이책 정말 같은 상황에 다른결과라고 할 수 있어요.
아이가 하는 행동 생각하는 모든 것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라는 유치원 원장선생님의 말을 계기로 아이행동의 이유를 찾게 되었다는 작가의 말이 눈에 들어와요. 수학책에서 이렇게 육아도 배울 수 있구나 하고요.
1+1을 풀때 실제 덧셈에서는 정답을 11이라고 하면 틀렸지만 수학 난센스 퀴즈의 대답에서는 부분적으로 타당성이 인정된다. 그것이 십진법을 이해하는 자양분이된다.
아이의 오답에서 이런것을 찾아내다니 놀라운 마인드에 감탄을 했어요. 처음에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마지막 파트에서 수학자는 오답을 소중히 여긴다는 이야기. 오답을 통해서 오답이 오답임을 증명하면서 오류가 실마리가 되어 정답을 밝힌다는 이야기에서 그럴 수 있겠다고 고개가 끄덕여졌어요.
여러가지 수학의 분야에서 이책에서는 특히나 곱셈을 중요하게 다루고있어요. 곱셈을 이제 공부해나가는 큰아이의 생각에 책을 더 정독하게 된거같아요.
마지막 사진에서 나오는 문제들 이거 그냥 지나치시면 아니되요. 이책에서 이내용을 설명하면서 여러가지 어려운 수학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니 저처럼 접어놓고 왔다갔다면서 읽기를 권해드려요.
책에서 저에게 던진 화두중에서 정답을 바로 맞추는게 좋을까? 라는 것이있어요.
저는 당연히 정답을 맞추는게 좋지! 하고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오답을 내는것 즉 맹점이 밖으로 드러나는 것이 길게보면 좋은일이라고해요. 이런경우 기능을 더욱 깊게 양향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해요.
수학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써 계산기처럼 답을 정확하게 낼 수 있느냐 없느냐 보다 다른 여러가지 문제와 연관시키면서 전체를 깊이있고 풍요롭게 이해해 주길 바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