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 할머니라는 동시를 보면서 제주도 해녀 박물관에 갔던 일이 생각났어요.
거기서 아기를 낳고 쉬지도 못하고 물에 들어가야 했던 제주 해녀 할머니 인터뷰를 보고 펑펑 울었는데 해녀하면 그 할머니가 생각나요.
60년 동안 물질을 해서 몸에 짠 바다 냄새가 밴 해녀 할머니
할머니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손주의 이야기가 참 따뜻해요.
해녀 할머니의 이야기를 보면서 맞아 과수원집도 과일을 키워서 아이들을 키웠지 하는 생각을 했는데
읽다보니 뒤에 과수원집 아들이라는 동시가 나와요.
같이 비교해가며 읽는것도 재미있어요.
우리 아이들과 같이 읽어보았어요.
역시나 우리 아이들은 동시를 좋아해요.
각자 좋아하는 동시를 고르기도 하고 낭독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