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봄 여름 가을 겨울
김영미 지음, 김정은 그림 / 스푼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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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동시집을 좋아하는 별셋엄마 인사드려요. 우리 별자매 들도 좋아하고 엄마도 좋아하는 동시. 동시를 읽다보면 어린시절이 생각이 나요. 스푼북에서 재미있는 동시집이 나와서 만나봤어요. 바로 소개해드릴게요.



안녕 봄 여름 가을 겨울

김영미 동시집 / 스푼북

표지를 살펴볼게요.

여름

가음

겨울

사계절이 다보이는 그림이 인상적이에요. 살랑 살랑 부는 바람과 따뜻한 햇살을 느끼며 곤히 자고있는 고양이를 보니 빨리 따뜻한 봄이 오면 좋겠어요. 여름에는 보기만 해도 시원한 해변가에서 달콤한 아이스크림과 맛난 주스가 보여요. 가을에는 두 아이가 떨어지는 낙엽을 바라보고있어요. 겨울을 한 아이가 빨간 옷을 입고 내리는 눈을 맞으며 웃고있어요.

아이들에게 물었어요 어떤 계절이 제일 예뻐보여?

엄마 고양이요

고양이가 이뻐요

나도 고양이 가지고싶어요

저마다 한목소리를 내는 우리 삼남매를 보니 웃음이 나더라구요



봄하면 어떤 색이 생각나시나요? 전요 분홍색이요. 여기 분홍분홍한 동시가 있어서 가져왔어요.

새침데기 봄이라는 제목의 동시에요. 아이가 새침떼기 자기 짝꿍인 혜주를 올랑 말랑 새침을 떨고있는 봄이랑 비교해

이야기 하는데 정말 그림도 글도 너무 말랑 말랑 귀여워요. 우리 막둥이 뽈살같은 동시에요.

감상해보세요.



해녀 할머니라는 동시를 보면서 제주도 해녀 박물관에 갔던 일이 생각났어요.

거기서 아기를 낳고 쉬지도 못하고 물에 들어가야 했던 제주 해녀 할머니 인터뷰를 보고 펑펑 울었는데 해녀하면 그 할머니가 생각나요.

60년 동안 물질을 해서 몸에 짠 바다 냄새가 밴 해녀 할머니

할머니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손주의 이야기가 참 따뜻해요.

해녀 할머니의 이야기를 보면서 맞아 과수원집도 과일을 키워서 아이들을 키웠지 하는 생각을 했는데

읽다보니 뒤에 과수원집 아들이라는 동시가 나와요.

같이 비교해가며 읽는것도 재미있어요.

우리 아이들과 같이 읽어보았어요.

역시나 우리 아이들은 동시를 좋아해요.

각자 좋아하는 동시를 고르기도 하고 낭독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재미있게 읽다보면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떠오르는 동시집

동시집 좋아하는 우리 친구들 함께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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