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국어 공부 : 문법편 시로 국어 공부
남영신 지음 / 마리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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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로 문법공부를 할 수있다는 책

내용이 궁금했어요.

말을 잘해도 국어 문법은 어려웠어요. 아이와 국어공부를 해나가면서 문법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고

그첫걸음으로 문법공부책을 집어들었어요. 바로 소개해드릴게요.



시로 국어공부

미리북스

표지를 살펴볼게요.

시로 국어공부라는 제목이 눈에 들어와요.

한손에 들어오는 크기에 176페이지의 그리 두꺼운 책은 아니에요. 시로 국어공부가 가능할까?

시 감상과 문법 공부를 함께 해봐요

시감상

문법공부

아주 오묘한 조합의 이것

시감상 하면 마음을 열고? 시인의 생각을 생각하면서 그야말로 문학적으로 접근해야 하는것 아니었나요?

문법공부하면 두꺼운 책을 앞에 놓고 연필로 펜으로 형광펜으로 줄을 박박 그어가면서 달달달 외우는거 아니었나요?

얇디 얇은 책으로 어떻게 문법공부를 할까요?

지금까지 우리가 한 감상 방법은 심미적 감상이라고해요. 여기서 우리가 배울 것은 시를 문법적으로 감상하는 것이에요.

글의 시작은 심미적 시감상과 문법적 시감상의 차이를 이야기해줘요




시에 나열된 단어들은 아무렇게나 모여 있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문법을 바탕으로 모이고 연대한다

28쪽

작가가 시를 문법적으로 읽을 필요가 있다고 느낀것이 이 단어들이 어떻게 연대하는지 알아야 시상이 발현되는 과정을 뚜렷하게 이해할 수 있어서 라고해요.

문법적 시감상 방법 어떤 방법일지 궁금해하면서 책을 읽어나갔어요.

우선 문법적 시감상의 정의와 문법적 시감상이 필요한 이유를 이야기해줘요.

작가의 이야기 중에서 여러가지 비유가 나오는데 특히 조사와 어미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로웠어요.

문장의 뼈대를 세우는 것이 조사이고 뼈대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어미에요.

건축물의 목수를 비유한다면 조사는 뻐대를 구축하는 목수를 말하고 어미는 꾸밈을 맡는 목수를 말해요.





문법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그설명에 맞춰서 시를 소개해줘요.

시감상이 여기에 들어가요.

여러 가지 시중에서 한가지만 소개해드릴게요.

쓸쓸

문정희

요즘 내가 즐겨 입는 옷은 쓸쓸이네 아침에 일어나 이 옷을 입으면 소름처럼 전신을 에워싸는 삭풍의 감촉 더 깊어질 수 없을 만큼 처연한 겨울 빗소리 사방을 크게 둘러보아도 내 허리를 감싸 주는 것은 오직 이것뿐이네 우적우적 혼자 밥을 먹을 때에도 식어 버린 커피를 괜히 홀짝거릴 때에도 목구멍으로 오롯이 넘어가는 쓸쓸! 손글씨로 써 보네 산이 두 개나 위로 겹쳐 있고 그 아래 구불구불 강물이 흐르는 단아한 적막강산의 구도! 길을 걸으면 마른 가지 흔들리듯 다가드는 수많은 쓸쓸을 만나네 사람들의 옷깃에 검불처럼 얹혀 있는 쓸쓸을 손으로 살며시 떼어 주기도 하네 지상에 밤이 오면 그에게 술 한 잔을 권할 때도 있네 그리고 옷을 벗고 무념(無念)의 이불 속에 알몸을 넣으면 거기 기다렸다는 듯이 와락 나를 끌어안는 뜨거운 쓸쓸

쓸쓸이라는 형태소를 단어처럼 제목으로 쓴 시에요. 특히나 쓸쓸 이라는 글자를 형상화한 표현이 재미있고 신박했어요.

1장 문법적으로 시읽기

2장 문장의 형식과 성분

3장 겹문장

4장 문법 뛰어넘기, 파격

이제야 목차를 살펴봐요. 너무 늦게 봤죠?

1장 부터 3장까지는 국어 문법에 대해서 설명해줘요.

4장은 문법을 뛰어넘은것 파격에 대해서 설명해줘요. 이해되시나요?

기존의 틀로는 감당이 되지 않아서 새로운 틀을 만들어 보기 위한 것

163쪽

시로 국어 문법을 가르쳐주기 열심히 배웠어요. 끝 이아니라 문법의 틀을 깬 파격을 소개해줘요.

정말 파격적이지요?

파격의 여러 종류에 대해서 설명해줘요.

생략

어순 뒤바꾸기

불완전한 멋

문법을 배우고 그틀을 깬것을 또 시를 통해서 알려줘요.

시 감상에 대해서 새로운 생각을 열어주고

문법을 더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설명해주는책

파격적인 시로 국어공부하는방법

학생들과 국어 문법이 궁금한 성인들에게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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