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 아이의 공부 습관을 바꾸는 부모의 힘
임영주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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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의 제목만 보고도 끌리는책 있으시죠? 전 이번에 읽은 임영주 박사의 책이그랬어요.

제목한번 기차게 지었다는 생각이 들은거 저만의 생각일까요? 그럼 책을 살펴볼게요.



어느 날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임영주박사 / 교보문고

표지를 살펴볼게요 아이들이 열심히 즐겁게 공부하는 그림을 보기만 해도 마음이 흐믓해져요.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는 누구일까요? 우리 아이는 아닌데 말이에요. 스스로 공부하게 하는 비법은 도대체 뭘까요? 온갖 생각이 다들어요.

부모의 말과 행동으로 아이의 공부잠재력을 깨우는 방법

어느날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지은이은 임영주 박사로 부모교육전문가에요. 얼마전에 읽은 <부모와 아이중 한 사람은 어른이어야한다>라는 책의 저자기도하고요. 이책역시 제목을 기가막히게 뽑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읽고나서 중의적인 표현이었다는것을 알게되서 무릎을 탁쳤던 책이었어요.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가 되어요.

초등학교2학년 아이와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7살 아이를 집에서 가르치고있는 엄마인 별셋엄마는 책의 이야기가 온통 저에게 하는 말인거 같았어요. 그래서 줄도 많이 치고 천천히 읽어나갔어요.

책은 1부로 시작해서 4부로 마쳐요. 간단히 제목만 소개할게요.

1부는 공부머리보다 공부 마음이 먼저다

2부는 아이의 공부 자신감을 키워주는 확실한 습관

3부는 아이의 공부 자존감을 높여주는 결정적 조건

4부는 아이의 사회생활이 성적을 결정한다

저는 무엇보다 1부 공부머리보다 공부 마음이 먼저다를 보면서 제가 그동안 놓쳤던 아이의 공부마음을 살피는것과 3부 아이의 공부 자존감을 높여주는 결정적 조건에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유심히 봤어요.

아이가 공부를 대하는 방식은 곧 부모가 아이를 대하는 방식이다

19쪽

이 구절이 눈에 들어왔어요. 지금까지 아이가 스스로 공부를 못하는것은 아이의 탓이라고 은연중에 생각했던거같아요.

니가 못하는것 니탓 이런 생각이요. 하지만 부모가 아이를 대하는 방식이 바로 아이가 공부를 대하는 방식이라는 한문장이 마음을 흔들어요. 부모의 말과 생각, 행동에 의해서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가 된다는 이야기에요.

나는 어떤 행동을 하고 말을 했는지 이밤에 생각해봤어요.



말은 입술에서 30초 머물지만, 가슴에 30년을 머문다

23쪽

모심코 던진 부모의 모진말이 아이의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상처로 각인된다는 말을해요. 부모의 말이 아이의 공부할 마음을 심어줄 수 도있고 뺏어갈 수도 있다고해요. 저역시 평소에는 사랑한다 이쁘다는 말을 종종하지만 공부를 시작하면 모진말을 뱉을때가 많아요. 아이는 얼마나 상처가 되었을까요. 지금이라도 아이에게 모진말을 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역시 부모교육 전문가인 작가분의 이야기에 엄마는 오늘도 반성해요.



아이는 처음부터 태산을 오를 수 없다. 평지에서 오르막길, 동네 뒷산 , 등산으로 이어지는 단계를 차례로 거쳐야 잘 오를 수 있다

210쪽

초등학교 저학년 공부를 시작으로 초등 고학년 공부 중학교 공부를 비교한 작가님의 기가막힌 비유가 나와요. 처음 공부를 시작할때 공부가 쉽고 만만하게 도전하고 싶게 해줘야한다고해요. 이부분을 읽고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7살 딸아이에게 아이수준보다 더 어려운것을 준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어요. 이제는 아이가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것부터 공부와 친해지는 것부터 해야겠다고 다짐을 해봐요.

헬리콥터 부모 대신 인공위성 부모

물고기를 주는 대신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기

아이들에게 북극성이 되어주기

여러가지 이야기가 녹아져있어요.

공부머리보다는 공부 마음이 먼저다

이시대를 살아가는 부모들과 함께 읽어보고싶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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