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팔어묵탕 맛있는 변신 1
흥흥 지음 / 씨드북(주) / 2021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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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으슬으슬 비가오는 요즘날씨? 뭐가 생각나시나요? 전 뜨끈뜨끈한 어묵탕 한그릇이 생각나요. 어묵탕 한그릇 먹으면서 아이들과 깔깔대며 읽을 그림책 추천드릴게요.



팔팔어묵탕

흥흥그림책 / 씨드북

얼마전에 뜨끈한 어묵탕을 끓여줬더니 아이들이 너무 맛있다면서 또해달라고 하더라구요. 사각팬에 여러가지 어묵을 넣고 보글보글 끓인 어묵탕 끓이기도 쉽고 맛도 좋은 효자음식이지요. 이번에 씨드북에서 어묵탕에 대한 그림책이 나왔어요. 아이들은 보자마자 재미있겠다면서 바로 가져가서 읽었어요. 표지부터 너무 재미있지요. 어묵들은 뭐하는 것일까요? 어묵이 이를 닦고 때수건으로 몸을 밀고 간장을 몸에 바르고있어요. 내용이 궁금해요.

엄마 팔팔어묵탕 읽을래요

밤에 팔팔어묵탕을 읽고잔 아이들은 일어나자 마자 팔팔어묵탕을 찾아요.

큰별이는 엄마가 머리묶어줄때 읽었어요. 자꾸만 읽게 되는 팔팔어묵탕 매력을 살펴봐요.

아이들 표정이 정말 정말 밝아요.

재미있는책은 아이들이 스스로 읽게 해줘요

재미있게 그림을 그리게 해줘요.

읽고 또읽게 해줘요.

3콤보를 달성한 팔팔어묵탕 우리집 인기책 등극이에요.





작고 싱거운 어묵이 한꼬치 있어요.

어묵 색깔 좀 봐

어묵이 너무 싱거워

어묵이 왜 이렇게 작아?

어묵은 팔팔어묵탕에 갔어요. 새우사장님은 어묵을 반겨줬어요. 쑥갓 칫솔을 사서 목욕탕으로 들어갔어요. 팔팔어묵탕에서 어묵은 어떻게 변신할지 책에서 만나보세요.

우리 어묵이 달라졌어요.

작고 싱겁던 어묵이 크고 짭짤하게 되었어요.

아이들은 귀여운 그림을 참 좋아해요. 그림 하나하나 디테일이 살아있어요. 아이들은 저렇게 쪼꼬만 그림도 찾아내서 즐거워해요.

여기좀봐 진짜 쪼꼬만 어묵이있어!!!!

아이들은 저마다 마음에 드는 어묵을 발견하고는 이야기를 해요. 한장 넘어가기도 힘든 그림책이에요.



자기가 좋아하는 어묵을 그려볼까? 엄마의 말에 아이들은 기꺼이 그림을 그려요.

나는 어묵꼬치를 그릴래

나는 그림책보고 따라그릴래

엄마 나는 여기 꼬치 그릴래요

삼남매는 신이 나서 저마다 자신만의 어묵꼬치를 그려요

싱거운 어묵이 팔팔목욕탕에서 크고 짭짤한 어묵이 되는 과정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도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만의 짭짤하고 즐거운 삶을 사는 용기를 배울거 같아요.

으슬으슬 추운 요즘 아이들과 함께 어묵탕 한그릇을 먹고나서

팔팔어묵탕 같이 보는것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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