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중심 읽기 수업 - 초등 입학 전, 엄마표 읽기 전략
강민경 지음 / 물주는아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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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 둘째가 언니랑 많이 다른거같다. 이생각을 한것은 엄마표 한글을 시작하고 나서 조금지나서였어요. 평소에는 애교가 많구나 하고 그냥 넘어갔던 아이의 발음 문제였어요. 엄마표 한글을 하면서 발음까지 같이 공부를 시작했어요. 요즘 한글의 중요성이 많이 이슈가 되는거같아요. 저역시 한글 공부 특히나 읽기에 관심이 많아서 읽은책 소개해드릴게요.



아이중심 읽기수업

강민경지음/ 물주는 아이

제목부터 아이중심 읽기수업이라니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요. 읽기 지도 전문가의 책이 배송오기 전에도 기대가 되었어요.작가의 이력이 눈에 들어와요. 이책을 지은 강민경은 언어재활사로 수많은 난독증 아이들을 만나고 치료하는 일을 해요. 강민경 언어학습 연구소 소장이에요. 저역시 아이가 발음에 문제가 있는것이 왜그런가? 를 늘 고민해왔어요. 책에서 실마리를 찾고 싶어요.



나는 이책이 아이들의 다양성을 설명할 수 있는 책이기를 바란다

이부분을 읽으면서 작가의 생각을 알 수 있었어요. 저마다 다른 아이들의 다양성을 존중해주는 모습이 저도 닮고싶어요. 자꾸만 언니랑 비교하는 엄마. 이제는 비교하지 말고 오롯히 아이를 바라봐야겠어요.



작가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불연듯 이런생각이 들어요. 이런 사례가 있다고 하는구나.

그럼 내 아이는 발달이 어느정도일까?

그렇게 생각하고 책장을 넘기니 읽기전문가가 확인해주는 연령별 언어 및 읽기 발달 체크리스트가 있어요.

연령별로 있어서 아이의 나이를 찾아보았어요. 잘 체크해봤어요.



유심히 본것은이 유형별 읽기 및 쓰기 시작점 찾기에요.

총 여섯가지 유형의 아이들이 나와요. 저는 그중에서 우리 아이 사례라고 생각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읽었어요.

언어, 인지가 또래와 유사한 수준이지만 읽기 학습이 잘 안되는 아이

엄마가 직접 한글 공부를 시켰으나 속도가 붙지 않는다

맞아요. 엄마가 똑같이 한글공부를 시켰던 언니는 6개월 부터 한글을 읽기시작했어요.

이런 아이들은 통낱말을 통한 하향식 접근법보다는 소리와 글자를 연결하는 기술을 통해 읽기를 지도하는 상향식 학습법으로 지도할 것을 권한다.

저역시 아이를 지도하다가 아이가 통문자로 잘 인식을 못해서 글자를 잘게 쪼개서 각 개별 글자의 소리가 어떻게 나는지에 대해서 알려주며 지도해요. 아이들은 저마다 자기가 선호하는 한글 학습 방법이 있다고해요. 여기서는 하향식과 상향식 학습법이 나와요. 하향식은 우리가 알고있는 통문자 학습법이에요. 우리 아이들은 다 상향식 학습법으로 한글을 가르치고있어요.

힘든 것을 알아주는 격려의 힘, 잘하지 못하니까 재미없지

작가는 자신이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빗대어 읽기가 어려운 아이들에게 읽기 수업이란 어떨까 하는 이야기를 해줘요. 자신이 제일 못하는 것을 반복해서 해야하는 힘든지금 부모님의 격려가 중요하다고요.

그래 당연히 힘든거야. 힘들 수 있는거야 라고 그마음을 인정해줘야한다고요. 저역시 둘째 와 한글을 공부하면서 잘 다독여줘야겠어요.

각 사례를 보면서 우리 아이가 어느 수준인 인지 체크해 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가 있어서 특히 좋았어요.

마지막으로 마음에 와닿은 글귀를 나누며 글을 마쳐요.

내아이의만의 개성과 내 아이만의 장점과 내 아이만의 행복을 기준으로 앞으로 나가자

작가는 우리는 미생의 길에 서 있다고해요. 읽기 수업에 시작해서 아이와의 관계와 육아의 의미까지 생각할 수 있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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