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공 하늘 아래
신현수 지음, 최정인 그림 / 스푼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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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우리 아이들과 예전에 베트남에서 즐거운 휴가를 보냈던 동영상을 봤어요.

엄마 베트남 또 가고싶어요 가서 맛있는것도 먹고 수영도 실컷하고싶어요

아이들은 입을 모아서 이야기해요. 이번에 읽은 책은 베트남 전쟁에 대한 이야기에요. 우리 나라도 한국 전쟁을 겪었지요. 우리 나라와 닮은 그러면서 다른 배트남전쟁 이야기를 읽어보았어요.




사이공 하늘아래

스푼북

사이공 하늘 아래라는 제목과 야자수아래 앉은 두 아이와 한 군인이 눈에 들어와요.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어요. 이번책은 엄마가 먼저 읽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예전에 다녀왔던 베트남의 모습이 겹쳐져서 엄마도 베트남이 꼭 가보고싶어졌어요. 코로나가 잠식되면 아이들과 추억이 많이 담긴 베트남으로 떠나고싶어요.




차례를 살펴볼게요.

11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있어요. 열린서랍에 두아이의 사진이 보여요. 남매가 꽃밭앞에서 사진을 찍었어요. 아까 앞에나온 남매와 무척이나 닮아보여요. 뒤에는 그네를 타는 아이들의 모습도 보여요. 우측에는 만원경과 앞에나온 아이드르이 사진 그리고 외국어로 쓴 편지가 보여요. 어떤 사연일지 궁금해요.

대략적인 줄거리 이야기해줄게요. 뚜언은 남베트남에 살아요. 외할머니, 아빠, 엄마, 동생인 하이 그리고 멀리서 대학교를 다니는 형이있어요. 전쟁중인 지금 미국군과 한국군이 와요. 거기서 큰형과 비슷한 김수동한국군인 아저씨를 만나요. 한국에 철수와 영이라는 자신과 닮은 동생들이 있다면 뚜언과 하이를 많이 이뻐해요. 그러던중 뚜언은 친척네에 가고 거기서 한국군이 저지른 것을 보게되요. 뚜언은 한국군이 미워요. 뚜언과 김수동 아저씨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책에서 확인하세요.






프랑스와 전쟁을 하면서 다리를 잃은 아빠를 대신해서 뚜언이 사촌네에 갔다가 한국군이 벌였다는 지옥같은 광경을 목격을 해요. 뚜언이 만난 김수동 아저씨는 거기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고 한국군이 너무나 미워졌어요.




뚜언이 만난 한국군은 아픈 외할머니를 진찰해주고, 어려운 농사일을 도와주면서 마을을 살펴주는 사람들인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뚜언은 한국군을 보고 증오심과 의심이 자꾸만 생겨요.

멀리있는 김수동 아저씨를 보고 뚜언은 큰소리로 소리쳐요.

아저씨도 그랬어요? 한국군이 우리 큰집 마을을 불태우고 사람들을 다 죽였다는데 아저씨도 그랬어요?

책을 읽으면서 뚜언이가 얼마나 화가나고 속상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린 아이가 겪기에는 너무 참혹한 상황을 겪고 그것이 믿었던 한국군이 한것이라는 것에 대한 분노 책에서 생생하게 전해지는거같았어요. 읽으면서 책장을 넘기기가 힘들었어요. 마음이 아파서요.

베트남 전쟁을 겪은 아이와 그전쟁에 참전한 한국 군인인 김병장의 이야기를 통해

그때 베트남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었어요.

베트남 전쟁이 궁금한 친구들과 부모님들에게 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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