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왕 알로와 미스터리 학교 3

메모왕 알로와 미스터리 학교 3 - 중세에서 온 선생님과 무시무시한 박람회 ㅣ 메모왕 알로와 미스터리 학교 3
앨리스 해밍 지음, 마이크 가튼 그림, 민지현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1년 8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엄마 그책 언제 또 나와요? 메모왕알로요

아이가 열심히 다음권이 나오길 기다린책이 나왔어요. 재빠르게 만나봤어요.

사실 아이도 엄마도 재미있게 읽는 책이라 엄마도 기다린건 안비밀이에요. 바로 소개해드릴게요.

메모왕 알로와 미스터리 학교 3

아름다운사람들

표지를 살펴볼게요. 2편에서 새로오신 선생님이 보여요. 중세에서 오신 선생님이라고 하는데 어떤 이야기일지 기대가되요. 무시무시한 박람회라는 이야기에 좀 오싹한 이야기일까 생각이 들어요.

맨처음은 늘그랬듯 알로의 이야기로 시작되요. 괴짜 아이들과 교사채용업체에서 오신 괴짜 선생님들. 알로는 오그 선생님과 피티아 선생님을 기억해요. 이번에 오신 선생님은 재미있는 구석이라고는 없어요. 그리고 어딘가 이상해서 알로는 선생님의 이상한 점을 밝히려고해요. 어떤 사실이 우리를 기다릴까요? 책에서 만나보세요.

표정부터 완전 무뚝뚝한 중세에서온 블랜드 선생님이에요. 온 첫날부터 벽에 못을 막아서 할머니 사진을 걸어요. 그사진은 여왕님의 사진이라고해요. 그림에서 이상한것 찾으셨어요? 여학생 남학생 옹기종기 모여 사이좋게 지내던 알로네반을 남자 여자로 갈라놓았어요. 전기도 안키고 이상한 램프를 가지고오고요. 이 그림하나로도 완전 이상한 블랜드 선생님의 모습을 알 수 있어요.

교실을 어두컴컴하게 하고 책상도 바꿔버린 이상한 선생님 그뿐 아니에요. 세상에 화장실 휴지도 없애고 신문지를 가져다놨지 뭐에요. 이상하게 된 교실을 바꾸기 위해서 아이들은 핼러윈 행사 를 개최해요. 아이들은 열심히 준비를 하고 블랜드 선생님은 도와주기는 커녕 이상한 눈초리로 봐요. 참 그전에 수상한 학생이 왔어요. 늘 결석을 하던 아이가 등교를 한거에요. 뭐든지 완벽하게 해서 이상한 이학생은 토니에요. 토니는 블랜드 선생님이 최고의 선생님이라고 말하며 따라요. 핼러윈 행사 당일 준비한 물건이 엉망이 되었어요. 무슨일이죠?

아이와 책을 읽고 나눈 이야기들

중세에서 온 선생님이 있었어요. 이걸 보니까 중세에서 온 선생님이랑은 절대로 그학교 못다닐거 같아요. 공부만 하고 남자랑 여자랑 따로 앉게하고 급식실도 따로 먹게 할거요. 운동장에서도 따로 놀게한대요.

그런선생님하고는 못지낼거같아?

그럼 어떤 선생님 좋을것 같아?

전 이선생님이 좋아요(외계인 선생님을 가르키며)

알로가요 제일 마음에 드는 선생님이 있다고 하는데

저는 이선생님 같아요(한 선생님을 가르키면서 말해요)

도저히 중세 선생님과는 못지내겠다는 아이의 솔직한 말에 웃음이 났어요.

다음에는 어떤 선생님이 알로반에 찾아올까요? 엄마도 아이도 궁금해요.

세계사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낸 메모왕알로와미스터리학교 완전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