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 #초3공부가고3까지간다

초3 공부가 고3까지 간다 - 공부습관부터 과목별 공부법까지, 초등 공부의 모든 것
박은선 지음 / 빌리버튼 / 2021년 7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만난 책은 블로그 이웃이신 그린해님의 책 초3공부가 고3까지 간다에요. 평소에 소신있게 아이를 가르치시는 모습이 멋져서 이웃추가 해서 열심히 글을 읽었는데 알고보니 고등학교 선생님 이시고 이번에 책을 출간하셨더라구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대학입시까지 엄마들이 궁금했던 것이 모두 담겨있는 신기한책 소개해드릴게요.

초3공부가 고3까지 간다

박은선지음/ 빌리버튼

표지를 살펴볼게요. 이책의 모든 내용이 함축된 글귀가 눈에 들어와요. 아까 말했죠? 초등부터 대입까지 공부습관부터 공부법까지 모든것이 담겨있는책 맞아요.

공부습관부터 과목별 공부법 까지 초등 공부의 모든것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생각나는 제목의 강렬한 책. 어릴적 들인 공부 습관이 고등학교 아니 대학교 나아가서 성인이 될때까지 영향을 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의 목차를 살펴볼게요. 아시죠? 목차가 정말 중요한것을요.

프롤로그 멀리 보고 크게 생각하는 초등 공부

Part 1 초3 습관이 고3 습관을 만든다

01 초등 공부의 시작은 습관에 달렸다

02 초3 습관이 고3 습관을 만든다

03 입시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04 초등 공부습관의 핵심은 공부 자발성 키우기

Part 2 기본은 학교 공부다

: 학생부를 대비하는 초3의 공부습관

01 학생부에 우리 아이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02 핵심 입시 정보 알아두기

03 초3 공부습관이 고3 학생부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

04 초3, 학생부 교과 영역을 대비하라

05 교과영역 1 국어 : 전 과목 학습의 바탕

06 교과영역 2 수학 : 기초를 다지는 공부

07 교과영역 3 영어 : 읽기와 듣기에 집중

08 교과영역 4 사회 : 사회생활의 시작

09 교과영역 5 과학 : 호기심의 확장

10 교과영역 6 예체능 : 즐거운 음미체

11 교과영역 7 과세특, 행동 특성 및 종합 의견 : 수업 활동의 거울

12 초3, 학생부 비교과 영역을 대비하라

13 비교과영역 1 독서활동 : 공부습관의 토대

14 비교과영역 2 창의적 체험 활동 : 슬기로운 학교생활

Part 3 미래교육의 시작

: 고교학점제에 대비하는 초3의 습관

01 고교학점제 파헤치기

02 초3 습관이 고교학점제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

03 초3의 공부습관 1 서술·논술형 평가 준비하기

04 초3의 공부습관 2 플립러닝 준비하기

05 초3의 공부습관 3 프로젝트 수업 준비하기

06 초3의 공부습관 4 토의·토론 준비하기

07 초3의 공부습관 5 컴퓨터 활용 준비하기

08 초3의 공부습관 6 자기주도학습 준비하기

09 초3의 진로습관 1 놀이의 차이

10 초3의 진로습관 2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 찾기

11 초3의 진로습관 3 진로 교육 실천하기

Part 4 고3까지 가는 초3 아이의 생활 습관

01 예의 바르게 행동하기

02 규칙적인 생활하기

03 정리·정돈하기

04 주인의식 갖기

05 건강하게 생활하기

06 전자기기 사용 조절하기

Part 5 고3까지 가는 초3 부모의 생활 습관

01 옆집 아이와 비교하지 않기

02 아이에게 집착하지 않기

03 효과적으로 칭찬하기

04 아이 마음 읽기

05 밝게 말하기

06 열린 대화 하기

특히나 Part 2 기본은 학교 공부다 , Part 5 고3까지 가는 초3 부모의 생활 습관 부분을 더 유심히 봤어요. 초등학교3학년인 자녀를 키우고 있고 고등학교 선생님인 저자가 들려주는 생생한 공부 습관 이야기가 가득담겨있어요.

아직 초등학교2학년인 큰아이와 공부를 하면서 아직은 경험하지 못했던 사회, 과학, 영어과목에 대한 공부 방법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어요. 책을 읽는 도중에 공부를 여러가지에 비유해주는데 그것이 참 무릎을 탁치게 해서 책속에 나온 비유와 마음에 남기고 싶은 문장을 이야기 해볼까해요.

공부습관은 이유식과 같습니다. 아이 스스로 공부 밥을 먹도록 하는 것입니다 19쪽

이야 엄마니까 이런 비유를 할 수 있는것 같아요. 공부습관은 이유식이다. 그말에 많은 의미가 들어있는거 같아요. 영양가가 좋다고 아이에게 이것저것 먹이지 않는것처럼. 아이에 맞게 이유식 하듯이 조금씩 습관을 들여주는것 맞는 말인거같아요. 아이가 소화도 못하는것을 억지로 좋다면서 줬던 저의 모습과 참 대조되는 작가님이세요. 이제는 아이 속도에 맞춰서 소화시킬 수 있는 만큼 공부습관을 들여야겠어요.

수학문제를 아이가 틀린다고 야단치지 마세요. 아이는 이제 처음 접하는 개념이니까요. 밥을 처음 지었을때 기억하시나요? 물양을 못맞춰 죽밥을 만들기도 하고 된 밥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아이들도 그래요. 처음이니까요. 공부할수록 점점 좋아집니다. 잘할 수 있다는 믿음의 눈빛을 발사해주세요. 110쪽

이부분을 읽으면서 어찌나 찔리던지. 아이 수학문제집을 채점하면서 왜 틀렸냐면서 야단쳤었는데 처음 밥지었을때를 비유해 주시는 작가님의 이야기에 참 아이에게 미얀해졌어요. 저도 밥하면서 어느날은 죽을 만들고 어느날은 씹지도 못하게 된 밥을 만든적도 있었거든요. 아이들도 공부할 수 록 좋아진다는말 잘 기억해야겠어요. 정말 요즘 수학문제를 풀때 아이에게 말해요 "예전에는 몇 개 못맞았는데 이번에는 많이 맞았구나 점점더 잘하는것 같아" 그러면 아이는 더 신나서 수학문제를 풀더라구요.

초등 때 주춧돌을 놓고, 중등 때 기둥을 올리고, 고등 때 멋진 집을 완성해봅시다 81쪽

작가님의 비유는 참 멋지세요. 집도 한꺼먼에 뚝딱하고 만들지 못하는데 우리 아이의 공부습관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고있지만 아이랑 공부를 시작하면 다까먹고 잔소리만 늘어놓은거 같아요. 공부를 정말 멀리서 조망하는 작가님의 이야기 잘 기억해야겠어요.

감정을 빼고 상황만 말해보세요. 때론 부드럽게 , 때론 단호하게 얘기해요 362쪽

감정에 치우쳐서 나중에는 왜 화가나서 화를 내는건지 모를정도로 화를 낼때가 많아요. 특히 아이 공부를 봐주면서요. 감정을 빼고 상황만 이야기하라고 말해요. 우아하게 훈육하자고 이야기를 해요. 힘을 빼고요. 아직은 머리로는 알지만 가슴까지는 못오는 이야기지만 잘 기억해서 아이들과 지내면서 갈등이있을때 적용해봐야겠어요.

이밖에도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예체능, 과세특 에 대해서 하나하나 짚어서 이야기를 해주세요. 평소에 중학교 고등학교 공부가 어떻게 초등학교 공부와 연결될까? 라는 궁금증이 있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이러저러한 공부가 이렇게 연결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초등때 독서, 영어, 수학은 꼭 잘 잡고 가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초등 공부습관 부터 아이의 생활습관 그리고 부모의 생활 습관까지 알려줘요.

초3 아이를 키우는 고등학교 선생님인 작가의 찐 조언

저와같은 초등학교 부모님들께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