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어린 날 즐거운 동시 여행 시리즈 31
박일 지음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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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책읽는 별셋이와 엄마, 별셋엄마에요. 요즘 코로나로 인해서 할아버지 할머니를 보지 못해서 "엄마 할머니 할아버지 보고싶어요" 라고 이야기 하는 우리 별이와 할머니 할아버지의 이야기 책을 읽었어요. 들어보실래요?



할아버지 어린날

박일 동시집 / 가문비 어린이

책을 살펴볼게요. 어떤 할아버지가 물을 바라보고 있어요. 물에 비친 모습은 할아버지의 모습이 아니라 할아버지가 어렸을때에요. 제목과 잘 어울리는 그림이 인상적이었어요.

우리 엉뚱한 별이의 이야기 들어보세요.

엄마 나이거 처음에는 할아버지의 어린이날 인줄 알았어요.

그래서 할아버지가 어린이날에 뭐했나 하는 이야기인줄 알았지 뭐에요.

아이의 이야기를 들으니 그렇게 오해할 법 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가 소파 방정환 선생님을 존경하고 어린이날을 무척이나 좋아하거든요. 그럼 차례를 살펴볼게요. 아참 이책은 동시에요.

차례를 살펴볼게요.

제1부 삼팔선 책상

삼팔선 | 전쟁고아 | 구제품 | 우유 떡 | 디디티

전쟁놀이 | 회충약 | 책보자기 | 쥐꼬리 | 파리 잡기

소풍 | 세계 2등 | 슈샤인 보이

제2부 당산 할매

빨래터 | 공중안테나 | 종다리 | 껌

다래끼 | 까까머리 산 | 개똥망태

나무 울타리 | 고추 맛 | 요강 | 뒷간

화장지 | 전깃불 | 제비 할머니 | 당산 할매

제3부 소매 끝 콧물

도깨비 | 순사 | 개헤엄 | 버들피리

짐차 | 배달의 민족 | 고무신 한 짝

아이스케키 | 제트 | 때 옷 | 목욕

타작마당 | 손등의 때 | 이 잡기 | 가래침

제4부 보릿고개

봄날 | 꿀꿀이죽 | 머슴 | 먹는 입

쌀밥 | 참외 서리 | 삐비 | 찔레 순

진달래 | 개떡 | 넝마주이 | 겨울바람 | 해바라기

제목만 봐도 어떤 이야기인줄 알거 같았어요. 특히나 귀여운 그림이 옆에 그려져 있어서 더 이해하기 좋더라구요. 할아버지 어린시절이지만 엄마의 어린시절에도 했던 책상에 삼팔선 긋기, 할아버지 할머니댁에 가서 저녁에 쓰라고 넣어주시던 요강에 대한 이야기들은 어린시절 추억을 생각나게 하더라구요.

할아버지의 어린 날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시인의 말 중에서

시인의 말을 살펴보니 60년전 일이 아직도 생생한 박일 시인은 전쟁을 겪고, 보릿고개를 넘어가며 살아오셨다고 해요. 저도 어린시절에 할아버지 할머니께 조금씩 들었던 이야기를 생생하게 시로 만나보니 더 와닿더라구요. 슬프기만 한 이야기가 아니라 어린시절에 재미있었던 이야기도 많이 들려주셔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엄마 정말 옛날에는 목욕을 안했어요?

으악 쥐꼬리 모으기랑 파리 잡기가 학교 숙제였대요.

껌을 씹어서 계속 붙여놨대요 안버리고요.

아이는 정말 눈이 커져서 이야기를 해요.

어떤 이야기가 제일 인상이깊어?

먹는 입이라는 거요. 엄마 내가 읽어줄게요.

갖고

태어난다고

정옥이네 집은

3남 2녀

양수네 집은

4남 3녀

우리 동네 최고는

8녀 1남

막달이네 집.

엄마 와 애가 9명이래요. 대박!!! 정말 많지요? 옛날에는 아이가 정말 많았나봐요.

할아버지의 어린시절 이야기

동시로 읽어서 더 재미있어요.

할아버지의 옛날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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