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양장)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11
하수정 지음 / 길벗어린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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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책읽는 별셋이와 엄마, 별셋엄마에요. 이번에 만난 그림책은 우리 삼남매의 아가때가 새록새록 생각이 났어요. 우리 막둥이도 너무너무 좋아하는 그림책 소개해드릴게요.



어느날 갑자기

하수정 / 길벗 어린이

표지를 살펴볼게요. 무언가를 보고 놀라는 엄마의 얼굴이에요. 아이들에게 물었어요. 이거 뭐같아?

아이들은 말해요. 이거 애기 엉덩이요. 복숭아는 아니에요.

그림책을 자주본 아이들은 단박에 맞추더라구요

엄마의 놀라는 표정!!! 첫째를 낳고나서 어찌할지 몰랐던 저의 얼굴을 보는거 같아서 웃음이났어요.

첫장을 펼치면 평화로워 보이는 한 여자의 모습이 그려져있어요. 한손에는 커피 웃음을 띈 모습이 무척이나 여유로워보여요. 뜨끈뜨끈한 커피를 여유롭게 마실 수 있는 여유는 아가 태어나기 전인거 다들 아시죠? 아이가 있으면 찬 커피도 감지덕지에요. 특히나 아가 어릴때는요.

어느날 갑자기

엄마야

대빵큰 아가가 떨어졌어요.

우리 5세 아들이가 보더니 말했어요.

엄마 거인 아가다

아가는 빅 엄마는 스몰

엄마는 무지무지 작아

아기가 갑자가 으아아앙 울어요

왜왜 우는 거지?

초보엄마의 심정이 팍팍 느껴져요.

나중에는 엄마도 같이 울어요

저런저런

엄마는 안타까워하면서 그리움을 느끼며 그림책을 보는대 막둥이는 옆에서 말해요.

우하하 이거 정말 웃겨 엄마

오줌 발사

똥 발사

침 발사

우리 막둥이도 무지 좋아하더라구요



특히나 똥발사를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엄마 똥이 왜 이색이야?

하고 진심으로 궁금해 하는 우리 5세 아이.

엄마 쉬발사 때문에 엄마가 흘러갔어

하면서 즐거워하는 아이

엄마들에게는 아기 어릴때를 생각하면서 그리움을 느끼게 해주고

아이들에게는 재미있는 그림책이에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임신한 동생들에게 선물로주면 좋을거같아요. 힘내라고 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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