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를 닮은 친구 A.I. ㅣ 중학년 막대사탕 문고
오서하 지음, 온정 그림 / 머스트비 / 2021년 6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안녕하세요. 책읽는 별셋이와 엄마, 별셋엄마에요. 미래에 대한 생각은 아이들을 상상할 수 있도록 해줘요. 이번에 아이와 함께 마음껏 미래에 대해서 상상을 해본책 소개해드릴게요.
나를 닮은 친구 AI
오서하 글 온정 그림 /머스트비
표지를 살펴볼게요. 표지에 여러 그림이 그려져있어요. 이책은 옴니버스 단편집으로 여러가지 단편이 모여있어요. 아이와 함께 책을 다 읽고나서 책속에 나오는 사람이나 AI를 표지에서 찾는 것도 무척 재미있더라구요.
엄마 여기 제목에 아이에 있는 로봇이 바로 표지에 나오는 로봇이야 하고 아이가 이야기를 해요.
책의 차례를 살펴볼게요. 이책은 총 8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있어요.
1. 꿈 저장소
2. 이름은 있어야 해
3. 내 꿈은 부모
4. 동키의 웃음
5. 우주 삼총사
6. 내 친구 통돌이
7. 용기의 가면
8. 미루의 그림
짧고 재미있는 이야기여서 저학년 친구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거같더라구요. 역시나 책을 좋아하는 우리 별이도 푹빠져서 읽었어요.
8가지의 이야기가 다 인간과 ai 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자신이 원래 인간이었는데 꿈을 잃어버려서 로봇이 된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자신의 잃어버린 꿈을 찾아서 놀이터를 헤매는 재민이의 숙제 도우미 로봇 로디릭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어요. 미래에는 정말 인간처럼 생각하고 인간처럼 행동하는 로봇이 과연 존재할 것인가? 하는 생각도 해봤어요.
자기를 마음대로 키고 끄는 주인대신에 버려진 강아지 로봇이 부모가 되길 원하는 고양이 로봇의 이야기는 감동을 주었어요. 자신이 받지 못한 사랑을 주려는 모습에 사람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8가지의 이야기는 이렇게 사람과 로봇과의 이야기가 펼쳐져요. 사람보다 더 사람같은 로봇. 미래에 자연이 없어지고 과거를 그리워하는것 조차 금지된 이야기들을 통해서 정말 미래사회에서 인간과 자연이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도 들었어요.
그럼 우리 별이와 나눈 이야기 들려드릴게요.
어떤 이야기가 제일 재밌었어?
이거요. 이 아이가 학교가기 싫어서 대신 자기가 만든 로봇에 가면을 씌우고 목소리를 입력하니까 진짜 자기 같았어요. 로봇이 대신 학교에 가서 공부를 한건 좋았는대 자기가 좋아하던 친구가 로봇이 얘인줄 알고 같이 숙제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니 속상했어요.
별이도 이런 로봇이 있으면 좋겠어?
네 저도 이런 로봇이 있으면 대신 학교가기를 시킬거에요.
어떤 장면이 제일 마음에 많이 남았어?
이거요. 미래에는요 환경이 사라졌대요. 그래서 환경그림을 금지했대요. 그리워 하는것도 금지하고 그러면 잡아갔대요. 그런대 여기 그림에 사람들이 다 머리가 빡빡이어서 여자 아인지 남자 아인지 모르겠어요.
이런 사회가 오면 어떻게 될거같아?
다시 자연을 살리기 위해서 노력해야 할거같아요.
미래를 꿈꾸는 우리 친구들과 함께 읽고싶은 동화에요.
미래에는 정말 어떨까요? 책읽고 함께 이야기 나눠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