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표지에서 이문구가 눈에 확들어왔어요. 책을 읽어나가면서 이문구가 생각났어요. 프랑켄 슈타인은 괴물의 이름이 아니라 괴물을 창조한 빅토르의 성이에요.
일등항해서 윌튼의 편지로 시작되요. 윌튼은 항해를 하면서 자신과 교감을 할 친구가 무척이나 그리워요. 항해를 하던중 거인같은 무언가가 썰매를 타고 개들을 모는것을 봐요. 다음날 같은 썰매를 탄 이방인을 구하게되요. 그이방인은 자기가 겪은 이야기를 해줘요. 바로 이 이방인이 프랑켄슈타인이에요. 제네바 유명한 집안의 장남인 프랑켄슈타인은 대학에서 공부를 하던중 생명을 만드는 일에 몰두를 하고 결국 새로운 생명을 만들어내요. 자신이 만든 생명의 추악한 모습을 보고 괴물이라고 하고 거부하며 고향으로 돌아가요. 괴물은 버림받고 방황하다가 한 농가에서 몰래 글을 배우고 책을 읽으며 농가 사람들에게 환영받기를 바랬지만 결국 추악한 외모를 보고 쫓겨나요. 프랑켄슈타인을 따라 고향에 간 괴물은 우연히 막내동생을 만나고 그를 죽여요. 그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책에서 확인하세요.
처음에도 말했지만 책을 읽으면서 프랑켄 슈타인이 괴물이름이 아닌것에 놀랐어요. 그리고 괴물이 자신을 창조한 프랑켄슈타인에게 가지는 감정이 와닿았어요. 창조주에게 온전한 존재로 사랑을 받고 싶지만 자신의 모습은 추악한 괴물이기에 경멸을 당하는 것이 괴물의 입장에서 본다면 가슴아픈 일일거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