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수오와 수상한 도둑

마수오와 수상한 도둑 - 제3회 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 대상작 ㅣ 아이스토리빌 43
황섭균 지음, 윤유리 그림 / 밝은미래 / 2021년 5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안녕하세요. 책읽는 별셋이와 엄마, 별셋엄마에요. 다새쓰 방정환 공모전이라고 아시나요? 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을 말해요. 이번에 만난책이 바로 다 새 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 대상을 받은 작품이라고 해서 더 읽어보고싶었어요.

마수오와 수상한 도둑

황섭균 글 윤유리 그림 / 밝은미래

우리 큰별이가 존경하고 좋아하는 인물은 바로 어린이날을 만든 방정환 선생님과 이순신 장군이에요. 아이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 대상이라는 말에 정말 좋아했어요. 표지를 살펴볼게요. 네 명의 아이들이 보여요. 어두운 동굴을 탐험 하는 아이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해요.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요.

어린이 여러분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라면서

작가의 말 중에서

차례를 살펴볼게요. 수상한 죽음을 시작으로 19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있어요. 수상한 죽음, 수상한 편의점 , 수상한 아이, 수상한 도시 온통 수상한 이야기들이에요. 어떤 수상한 이야기일지 궁금해요. 작가의 말에서 학대받는 아이들에 대한 뉴스를 본날 꾼 꿈을 계기로 이이야기를 썼다고 해요.

수오가 핸드폰 사진을 보며 아빠를 그리워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되요. 1년전 아빠의 실종으로 수오는 잠깐 있는줄 았았던 고모네에 살게되요. 하지만 제대로된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밥조차 먹지 못한 수호는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고모의 돈 만원을 가지고 편의점으로 달려가요. 보라색으로 치장한 할머니는 수오에게 귀가 뾰족한 단발머리 여자아이를 본적이있는지 혹시 보게 되면 믿지 말라며 알수 없는 말을 해요. 고모네에 돌아온 수오는 고모부의 성난 몽둥이를 피해 어디론가 달려요. 멀리 도망친 수오는 이상한 동네에서 귀가 뾰족한 단발머리 여자아이를 만나요. 여자아이는 수오에게 자기 동생을 찾아달라고 해요. 동생을 찾는다면 수오네 아빠도 찾을 수 있다는 아이를 따라 수상한 도시로 가요. 수오는 아빠를 찾을 수 있을까요? 책에서 확인하세요.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수오의 모습에 세 아이의 엄마인 저는 마음이 아팠어요. 아빠를 찾고, 동생들을 찾기위해서 힘을 내면서 문제를 헤쳐나가는 모습이 대견했어요. 한장 한장 넘기면서 응원을 하면서 봤어요.

우리 별이는 이책을 읽고 어떤 생각을 할지 무척 궁금했어요. 그럼 이야기 나눌게요.

이책을 읽으니 어땠어?

우선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말해줄게요. 마수오가 있는데 너무 가난했어요. 아빠가 사라졌기 때문이에요. 너무 배가고파서 고모돈을 훔쳐서 가는길에 지독한 냄새가 나는 할머니가 귀가 뾰족한 단발머리 여자아이를 본적있냐고 혹시 만나면 거짓말쟁이니 속지말라고 했어요. 먹고있는대 여자 아이가 나타났어요. 애는 아빠를 구출하기 위해서 다른 도시로 갔어요. 저도 거기 가보고 싶어요.

가서 뭐할거야?

가서 아이들하고 놀고싶어요. 특히 애요. 브로콜리 머리를 한 여자애인대 재밌어요.

그리고 또 기억나는건?

아 아이들이 사라지기 전에 좀비모양 과자를 줬대요. 이 좀비모양 과자를 먹으면 계속 또먹고 싶대요. 땡긴대요. 저도 먹어보고 싶어요. 동굴문 출입 금지라고 써있는대 위험한 물질이있다고 접근 하지 말라는 거요. 전 궁금한건대요. 왜 위험한 물질이 있으면 도망가야지 왜 아저씨가 지키고 있냐는 거에요.

물이 안나오게 되지.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된거 같아?

물길을 막아버린거 같아요.

강물도 없어지고 증발했다고 보도했잖아 그건?

그건 가짜뉴스 같아요. 막 아니면 홀로그램 같이 해서 만든거에요. 아니면 로봇이 바다의 물을 다 퍼나른 건가?

재미있는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니 이야기도 기발하고 재밌었어요. 책마지막 부분에 나온 작가와 세 명의 아이들의 줌 대화도 흥미로웠어요. 좋아하는 작가를 줌으로 직접만나서 대화를 하는 아이들의 모습 그리고 진지한 대화가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아이들이 직접쓴 뒷 이야기도 흥미로웠어요. 가끔 아이가 원할때 이야기의 뒷이야기를 쓰곤 하는데 특히나 조연을 주연으로 바꿔서 이야기를 쓴다는 한아이의 말이 재미있고 아이와 함께 해보고 싶었어요.

마수오와 친구들의 모험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꿈과 희망 그리고 용기에 대해서 배울 수 있어요.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