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원하는 아이

모두가 원하는 아이 - 제12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장편 부문 우수상 수상작 ㅣ 웅진책마을 110
위해준 지음, 하루치 그림 / 웅진주니어 / 2021년 5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책읽는 별셋이와 엄마, 별셋엄마에요. 전신 성형이 뭔지 아시죠? 이번에 아이와 책을 읽었는데 정신 성형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정신을 성형한다니 어떻게 보면 참 무섭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한 이야기지요? 아이도 엄마도 어떤 이야기일지 기대가 되요.

 

모두가 원하는 아이

위혜준 글 하루치 그림/ 웅진 주니어

표지를 아이와 살펴봤어요. 표지를 보면서 소설이 어떤 내용일지 생각해보는것도 재미있더라구요.

표지를 보니 어떤 생각이 들었어?

저는 이것 (헬멧)을 쓰면 제목처럼 모두가 원하는 아이가 되는 로봇이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무거운 물건도 번쩍 들을 수 있고 남도 도와주는 로봇이요.

차례를 살펴볼게요. 총17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있어요. 책의 줄거리를 알려드릴게요. 나는 친구 치치와 새미래 정신성형연구소의 무료체험 지원자에요. 발표날 갑작스런 사고로 발표는 연기가되요. 우연히 들어간 센터 뒤 탑에서 메리 재인을 보게되고 은밀한 이야기를 들어요. 이로인해 프로 박사는 나에게 정신성형을 받을지 선택하라고 해요. 나는 어떤 선택을 하게될까요?

이리와서 내 침대에 누워. 침대보다 크면 잘라 내고, 작으면 잡아 늘려서 세상의 기준에 딱 맞는 아이로 만들어 줄 테니까.

62쪽

아이들을 세상의 기준에 딱맞게 성격을 개조하려고 하는 연구소장의 모습을 내가   프로큭루스테스에 비유하는 장면이 정말 맞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아이들을 어른들의 구미에 맞춰서 만들려고 상담하는 부모님들의 모습이 어쩜 요즘 우리들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아닌 누군가의 모습 , 그것이 어른들이 원하는 모습을 거부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아이들의 모습이 마음이 찡했어요. 우리 아이들도 자기본연의 모습을 사랑해주는 사람을 원하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와 대화를 했어요.

주인공은 어떤 아이같아?

이아이는 요 정신력이 강하대요. 그래서 자기 꿈이 정해져 있는건 싫어해요. 저도 내꿈이 당연히 이것만해 하는건 싫어요. 누가 저보고 크레이터를 해! 라고 하면 싫어요. 정해져있잖아요. 가도 가도 한바퀴 도는것 같잖아요.

이책을 보니 뭘 느꼈어?

모두가 원하는 아이는 부모님들을 위해서지 아이들을 위해서 그런게 아니었어요. 아이들이 마지막에 외치는 부분이 제일 감동적이었어요.

내모습 그대로를 사랑해요.

모두가 원하는 아이 우리 아이들과 부모님께 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