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만나는 세상 이레네 페나치 그림책
이레네 페나치 지음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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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책읽는 별셋이와 엄마, 별셋엄마에요. 아이들과 그림책을 읽으면서 이야기를 나누기 좋아하는 엄마에요. 오늘은 글없는 그림책을 소개해드릴까해요. 처음에 글없는 그림책을 볼때는 무엇을 해야하나? 고민을 했지만 아니더라구요. 오히려 그림만 있으니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기 좋아요. 아이들 마음껏 이야기를 만들기도 하고 자기의 경험을 조잘조잘 이야기 하게 해주는 그림책 바로 소개해드릴게요.



산에서 만나는 세상

재능교육

표지를 살펴볼게요. 이책은 넓게 펼치면 하나의 그림으로 이어져있어서 이렇게 아이들과 감상을 했어요. 아이들이 산에 있는 바위에 오르고있어요. 짜란 그림책을 펼치면 곳곳에 숨어있는 숲속 친구들이 보여요. 산에서 만나는 세상은 어떨지 궁금하니 어서 책을 봐요.

면지가 눈에 확들어와요. 아이들이 숲속을 탐험한 경로가 빨간줄로 그어져있어요. 처음에 아이들이 집에서 출발한거 보이시죠?

엄마 여기 지도가 있어

라고 말을 하면서 아이들이 주의깊게 그림책을 봐요.

그림책을 넘기면 세 명의 아이들과 개 한마리가 숲길을 걸어가요. 그냥 가는 것이 아니라 긴 나무에 올라가기도 하고 매달리기도 하는것이 영락없는 우리 삼남매 같아요. 그모습을 숲속 친구들이 보고있어요.

이책은 독후활동으로 아이들이 숲속에서 만난 친구들을 찾는 것이 있어요.

우리 큰별이는 손에 꼭 쥐고 책을 유심히 봐요.

엄마 여기 재미있는걸 발견했어

뭔대?

그건 여기 동물 하나가 계속 나와 그게 뭘까?

아이가 도리어 저에게 질문해요

여러분은 찾으셨나요?

저는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찾았어요. 역시나 아이는 어른들이 보지 못하는 그림을 작가의 의도를 잘찾는거 같아아요. 아이들과 함께 어떤 동물인지 찾기 해보세요. 재미있어요.



여러가지 동물이 나와요. 5살 막둥이가 말해요.

엄마 하얀 염소 봤잖아요. 개가 앙하고 물어서 아팠지요.

전에 제주도에 염소농장에가서 들개에게 물린 하얀 염소를 본적이있어요. 아이는 그것을 기억하고 이야기를 해요.

지금부터 이책을 보고 그동안 봤던 동물들 그리고 경험한것을 아이들이 이야기 하기 시작해요.

아가 염소 우유를 줬는데 정말 아가염소들이 잘먹었어요

염소가 뿔로 자꾸 싸워서 싸우지마라 사이좋게 지내라고 했어요

염소가 배고프니까 아저씨가 종을 딸랑딸랑 하고 치니 염소들이 와서 먹이를 먹었어요

엄마 우리도 이렇게 큰 나무에서 손잡고 사진찍었죠?

그림책 한장을 넘기기 힘들었어요. 글없는 그림책이어서 아이가 맘껏 이야기를 해요.

그림책의 그림과 우리의 경험이 아이들의 입을 통해서 자꾸만 흘러나와서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숲을 탐험하고 싶은 친구들

숲속 친구들을 만나고 싶은 친구들 함께 이책을 봐요

그리고 우리 숲에 나가서 친구들을 만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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