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일 밤의 미술관 : 루브르 박물관 - 루브르에서 여행하듯 시작하는 교양 미술 감상 Collect 8
이혜준 외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책읽는 별셋이와 엄마, 별셋엄마에요. 코로나로 인해서 외국가는것은 상상도 하지 못하게 된지금 아쉬운것이 있다면 외국의 미술관에 가보지 못한거였어요. 아쉬운 마음에 세계에서 유명한 미술관인 루브르 박물관에 대한 책이 나와서 바로 만나봤어요.



90일 밤의 미술관 루브르 박물관

동양북스

육퇴하고 밤마다 책을 읽었어요. 무려 480페이지의 책이었지만 4명의 저자가 들려주는 루브르 박물관의 이야기가 무척이나 재미있었어요. 루브르 박물관은 리슐리외관, 쉴리관, 드농관으로 나뉘어져있어요. 이는 루브르 박물관이 존재할 수 있도록 노력한 인물들의 이름이라고 해요.

책에서는 리슐리외관에서 쉴리관, 드농관으로 옮겨가는 코스로 작품을 만나보고있어요. 루브르 박물관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계시나요?

약 60만 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고 약 3만 5000점의 작품을 일정 기간 교대로 전시하고 있다고해요. 작품 한점을 1분씩만 봐도 2개월이 넘는 시간이 걸린다고 해요. 고대부터 18세기의 5000년이 넘는 방대한 역사를 품고있다고해요.

프랑스 국가 공인 가이드와 함께하는 루브르 박문관 투어

4인 4색의 루브르 박물관 투어가 재미있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어요. 특히나 작품의 역사적 이야기나 배경을 설명해줘서 작품을 더 이해할 수 있었어요. 마지막에 가이드노트 부분에서 작품을 어떻게 보면 감동적이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지를 알려줘서 이책을 가지고 당장 루브르 박물관으로 가고 싶었어요.

90일 밤의 미술관이라는 제목에 맞게 1일 부터 90일까지 작품을 설명해줘요. 아참 유명한 모나리자 그림은 바로 드농관에 있어요. 책에서도 모나리자 그림을 보기는 관람하고자 하는 세계여러 나라 사람들때문에 가까이서 보기에 어렵다고 나와요. 책의 장점중에 하나는 바로 직접가도 앞에서 보기 어려운 작품들을 고화질 사진으로 만날 수 있는거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 이야기 할 수는 없고 책을 읽으면서 인상적이었던 DAY를 소개하면서 책 이야기를 할까해요.

DAY 1 세계최초의 문자와 문명에서는 점토판에 전시된 유리통안의 그림문자를 설명해줘요. 역시 그림이라서 그런지 처음에는 무슨 그림인지 알 수 없었지만 이야기를 읽으면서 보니 알 수 있었어요. 그림문자는 그리는 사람마다 다르게 그리고 해석도 모호해질 수 밖에 없어서 다음으로 만들어진 세계최초의 문자가 쐐기 문자라고 해요. 설형문자라고도 하고요. 인류의 발자취를 배울 수 있어서 재미있었던 첫째날 이었어요. 아직은 어렵지만 아이가 커서 함께 읽으면 세계사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거같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DAY6 프랑스 최초의 초상화인에서 <장 르 봉의 초상>이 인상적이었어요. 너무나 사람이 좋았던 장왕은 백년전쟁 중이었던 푸아티에 전투에서 참패를 해요.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자결한 왕이에요. 이런 왕의 이야기를 듣고나서 작품을 보니 장왕이 참 선량해 보이더라구요. 재미있는것은 초상화가 측면이에요. 이건 아직 회화의 기술력이 없는 상태에서 얼굴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정측면을 그렸다고 해요. 점점 회화 기술이 늘어나는 것을 다음에 나오는 여러 작품을 통해서 알 수 있어요.

이번에 제주도에서 그리스로마 신화 박물관에 갔어요. 거기서 많이 본 작품들이 책에서 나와서 무척 반가웠어요. 주로 대리석으로 만든 조각상들이에요. 특히나 아이가 제우스는 바람둥이라면서 해라가 화를 많이 내는 이유를 알겠다고 해서 그런지 제우스와 해라의 이야기가 흥미로웠어요. 아듀 라는 말을 많이 쓰는 요즘이지요. 여기서 나오는 아듀가 원래뜻은 신 앞에서 만날때까지 라고 해요. 프랑스어로 신을 뜻하고 그리스 신화의 제우스를 어원으로 한다고 해요. 이렇게 박식한 저자들의 이야기를 듣는 재미에 작품들을 다시한번 보게되요.

작품을 만들었던 이야기 뿐 아니라 발굴했던 이야기까지 책이 왜이리 두꺼운지 알거같았어요. 재미있는 이야기들중에서 뺄 이야기가 없어서 그런거 같지요.

DAY67에서 희대의 예술가인 다빈치에 대해서 나와요. 그동안 천재 화가이자 발명가이다는 것은 알았지만 그 작품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어요. <암굴의 성모> 라는 작품을 그림 다빈치의 이야기가 재미있었어요. 처음에는 1483년 완성된 이작품은 이탈리아 밀라노의 한 성당에 걸릴 예정이었지만 거절을 당해요. 그래서 다시 그려서 보내줬는데 다빈치가 그린것이 아니라 그의 감독아래 제자가 그렸다고 하니 다시그리라고 한 요구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거 같다는 말이 재미있었어요. 제가 보기에는 첫번째 다빈치의 작품이 두번째보다 더더 좋아보여요.



이책을 읽으면서 루브르 박물관에 가고싶다 직접 가서 눈으로 보는 사람들은 참 좋겠다는 생각을 백만번쯤 한거같아요.

정말 직접 관람하는 사람들이 책 중간중간에 나와요. 부러운 마음에 사진을 올려봐요.

가이드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루브르 박물관 탐방을 책에서 나마 하고싶은 저같은 사람들에게 적극추천해요

오늘밤 육퇴후 나만의 루브르 박물관 여행을 떠나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