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그림을 보고 너무너무 귀엽다를 연발했어요.
역시나 엄마가 보지 못한 부분을 아이들은 찾아내고 이야기를 해요.
엄마 여기 도토리 할아버지 입은 옷이 바뀐거 같아. 전에는 목도리 안했는데 하고 이야기를 해요.
세 아이가 옹기종기 모여서 그림책을 읽었어요. 9세 큰아이는 동생들에게 실감나게 그림책을 읽어주니 동생들이 너무 좋아해요.
맛있는 바나나우유를 마시면서 도토리 할아버지의 사계절 목욕탕을 구경하는 재미에 푹빠졌어요.
책을 읽고 아이와 나눈 이야기
이책을 읽고 어떤 생각이 들었어?
큰별이가 대답했어요.
엄마 도토리 할아버지는 디게 부지런한거 같아. 혼자 목욕탕도 청소하고 목욕탕물품도 챙기고 힘들거같아. 그리고 대단한게 목욕하러 오는 털이 많은 동물들 빗질해주고 목욕시켜주잖아. 참 대단해 라고 이야기를 해요.
어떤 장면이 재미있냐는 말에 아이는 엄마 맨 뒤에 나오는 그림이 재미있었어. 할아버지를 찾아가는 00그림 이라고해요. 마지막 장면은 너무 스포같아서 00으로 남겨요.
이야기를 마치고 큰별이는 나가고 동생들하고 그림을 그렸어요.
7살 둘째는 그림이 너무 이쁘고 좋다면서 도토리 할아버지와 할아버지네 목욕탕을 그렸어요. 아이의 오밀조밀한 그림이 참 귀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