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많이 읽는 9살아이도 이내용을 다 이해하지 못했어요. 아이가 보기에는 형제가 매일 사자놀이를 하면서 재미있게 놀다가 형이 아파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옆에서 동생은 형을 위해서 재미있게 놀아준거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내용도 맞지요. 하지만 마지막 페이지에서 형의 죽음에 대한 것은 읽어도 모르더라구요. 좀 더 큰다음에 다시 읽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침대우리 안에 갖힌 사자형을 위해 동생은 함께 놀던 동물인형을 우리안에 넣어줘요. 꼭 안고 놀고있는 형의 모습이 아픈와중에도 즐거워보여요. 그런중에도 동생의 사자놀이는 병원에서도 끊이지 않아요.
책을 읽고 아이와 나눈 이야기
이책을 읽고 어떤 생각을 했어?
얘네들은 왜 자기들을 사자라고 할까요? 근데 왜 나는 사자다 라고 써있고 사냥도 해요. 사자가 아니면 못할거같아요. 진짜 사자같아요.
마지막에 형은 어떻게 된거같아?
형은 처음에는 이렇게 머리카락이 있었는데 그림을 보니 머리카락이 다빠진거같아요. 여기 빗에 머리가락 붙은거 보이죠?
어떤 장면이 제일 좋았어?
맨 마지막에 나온 (뒷면지) 사자 형제가 사바나에서 뛰어노는 장면이 제일 좋았어요.
용감한 사자형제의 이야기. 씩씩하고 개구진 동생의 눈으로 바라본 아픈 형의 모습과 사자 본연의 모습을 잃지 않고 형을 위해 힘껏 놀아주는 동생의 모습에 더 형에 대한 사랑이 느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