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놀이를 할까
엔스 맛손 지음, 엔뉘 루칸데르 그림, 김상열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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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책읽는 별셋이와 엄마,별셋엄마에요.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그림책을 보여주면서 이야기를 나눠요. 그러면 아이들이 그냥 말로 할 때보다 더 이해를 하더라구요. 이번에 아이들과 함께 읽은책 소개해드릴게요.



사자놀이를 할까

뜨인돌어린이

표지를 살펴볼게요. 두아이가 동물들을 쫓고 있어요. 꼭 닮은 것을 보니 형제 같아요. 가만히 보니 한 아이의 팔에 붕대가 감겨있어요. 아이는 그림을 유심히 보더니 이야기해요 "엄마, 여기 위쪽에 병원이 있어" 엄마눈에는 안보였던 그림이 아이의 눈에는 보였나봐요. 아이의 말을 듣고나서 보니 정말 집과 병원이 있어요.

대략적인 줄거리 알려드릴게요.

사자형제가 사바나에 살고있어요. 아빠는 영양이고 엄마는 누에요. 매일 사냥하고 으르렁 거리니라 바쁜 아이들이에요. 어느날 형 사자가 아파요. 그래서 사바나에 가지 못하고 병원에 가게되요. 으르렁 거리지 못하고 낑낑대는 형의 모습에 동생은 속이상해요. 아픈형을 위해 동생사자는 묘기도 부리고 형침대를 공격하기도해요. 형은 오래 병원에서 자게 되었어요. 하지만 형은 털이 자꾸빠지고있어요. 아빠와 엄마가 일터에 나간사이 동생사자는 형사자를 휠체어에 태우고 사바나를 향해서 가요. 용감한 사자형제는 어떻게 되었을지 책에서 확인하세요.



책을 많이 읽는 9살아이도 이내용을 다 이해하지 못했어요. 아이가 보기에는 형제가 매일 사자놀이를 하면서 재미있게 놀다가 형이 아파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옆에서 동생은 형을 위해서 재미있게 놀아준거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내용도 맞지요. 하지만 마지막 페이지에서 형의 죽음에 대한 것은 읽어도 모르더라구요. 좀 더 큰다음에 다시 읽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침대우리 안에 갖힌 사자형을 위해 동생은 함께 놀던 동물인형을 우리안에 넣어줘요. 꼭 안고 놀고있는 형의 모습이 아픈와중에도 즐거워보여요. 그런중에도 동생의 사자놀이는 병원에서도 끊이지 않아요.

책을 읽고 아이와 나눈 이야기

이책을 읽고 어떤 생각을 했어?

얘네들은 왜 자기들을 사자라고 할까요? 근데 왜 나는 사자다 라고 써있고 사냥도 해요. 사자가 아니면 못할거같아요. 진짜 사자같아요.

마지막에 형은 어떻게 된거같아?

형은 처음에는 이렇게 머리카락이 있었는데 그림을 보니 머리카락이 다빠진거같아요. 여기 빗에 머리가락 붙은거 보이죠?

어떤 장면이 제일 좋았어?

맨 마지막에 나온 (뒷면지) 사자 형제가 사바나에서 뛰어노는 장면이 제일 좋았어요.

용감한 사자형제의 이야기. 씩씩하고 개구진 동생의 눈으로 바라본 아픈 형의 모습과 사자 본연의 모습을 잃지 않고 형을 위해 힘껏 놀아주는 동생의 모습에 더 형에 대한 사랑이 느껴졌어요.

사자 형제의 사랑과 우정 이 생생하게 다가오는 그림책

사자놀이를 해볼까?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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