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편의점을 좋아하는 우리 모녀는 루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어나갔어요. 아이는 과자, 라면 등 간단한것을 사곤 하던 편의점에서 음식을 조합해서 맛있는 것을 만든다는 이야기에 흠뻑 빠져서 책을 읽었어요. "엄마 이거 레시피 맛있을거같아" 라고 말하면 우리도 해먹자는 이야기도 했고요. 가출 소녀 루다의 이야기안에는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엄마가 돌아가시고 학교에서는 은따를 당하다가 이제는 왕따를 당하고, 생계를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해요. 정말 답답하고 숨이 탁막히는 학주(학생주임)는 대사 하나하나가 떄려주고 싶을만큼 루다와 우리 모녀의 속을 박박 긁었고요.
반면에 할아버지는 대사 하나하나가 주옥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학주를 보면서 고구마를 먹다가 할아버지를 보면서 사이다를 마시곤 했지요.
아이가 엄마 여기 아빠가 나오는데 루다 친구를 떄렸대 왜냐하면 계란후라이를 못해서 라고 말을 해요. 그말을 듣고 읽어보니 가출팸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아이가 이해하기는 어려운 내용이긴 하더라구요. 엄마, 아빠, 동생 이렇게 가족이라고 하면서 질이나쁜 가출팸은 청소년에게 나쁜 행동까지 강제로 시킨다는 내용이였고 루다가 쉼터에서 만난 친구의 이야기였어요.
아이는 이책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나눈 이야기를 적어봐요.
이책의 주인공의 엄마는 너무 아팠대요. 그런대 병원갈 틈이 없어서 바쁘다가 돌아가셨어요. 이 아빠는 얘보다 엄마를 더 좋아했어요. 얘친구가 있는데 아빠가(가출팸 아빠) 계란 후라이를 잘 못했다고 뜨거운 후라이팬으로 때려서 흉터가 생겼어요.
이걸 보니까요. 전 편의점 음식하면 라면, 과자만 생각했는데 치즈, 참치, 소세지, 레시피같이 재료를 넣고 넣고 넣어서 맛있는 새로운 음식이 나왔어요. 그게 신기했어요.
도도한 고양이 같이 혼자 살겠다고 결심한 루다가 편의점 레시피를 통해서 만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가 담긴 이야기에요. 뒤에보면 뜻밖의 반전도 재미있었어요.
마지막 작가의 말이 인상적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