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만의 편의점 레시피 탐 청소년 문학 25
범유진 지음 / 탐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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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책읽는 별셋이와 엄마, 별셋엄마에요. 요즘 아이랑 책을 읽고 이야기를 종종 나누는데 아이도 저도 재미있게 읽은 책이있어서 소개해드릴려고요. 음식을 좋아하는 우리 모녀의 취향 저격!



우리만의 편의점 레시피

범유진 / 탐

탐출판사의 책은 처음만나봤어요. 표지에서 부터 책이 재미있을거 같은 느낌이 팍팍들어요. 한 소녀가 교복을 입고 슈크림빵을 꼭 안고 있어요. 옆에는 참치마요, 소세지, 라면, 달걀, 코코팜 쥬스, 토마토 여러가지 음식이 나와요. 책을 읽어보면 여기 나오는 그림의 음식이 다나와요. 찾는 재미가 있지요.

대략적인 줄거리 알려드릴게요.

루다는 엄마를 잃고 아빠와 살아요. 슈크림빵은 돌아가신 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었고, 루다는 라면을 먹자는 아빠의 말을 무시하고 슈크림빵을 먹어요. 화가난 아빠는 라면냄비를 집어던지고 나가라고 해요. 가출한 루다는 쉼터에서 생활을 해요. 학교에서 는 왕따를 당하고 있어요. 우연히 재계발 예정지 안에 있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요. 편의점 사장인 할아버지는 이서우 라는 사람을 찾아요. 100만원 준다는 말에 루다는 이서우찾기를 시작해요. 힌트는 이서우가 해준 음식이에요. 루다는 편의점 레시피 대화를 열어요. 루다는 이서우를 찾을 수 있을까요? 책에서 확인하세요.



평소 편의점을 좋아하는 우리 모녀는 루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어나갔어요. 아이는 과자, 라면 등 간단한것을 사곤 하던 편의점에서 음식을 조합해서 맛있는 것을 만든다는 이야기에 흠뻑 빠져서 책을 읽었어요. "엄마 이거 레시피 맛있을거같아" 라고 말하면 우리도 해먹자는 이야기도 했고요. 가출 소녀 루다의 이야기안에는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엄마가 돌아가시고 학교에서는 은따를 당하다가 이제는 왕따를 당하고, 생계를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해요. 정말 답답하고 숨이 탁막히는 학주(학생주임)는 대사 하나하나가 떄려주고 싶을만큼 루다와 우리 모녀의 속을 박박 긁었고요.

반면에 할아버지는 대사 하나하나가 주옥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학주를 보면서 고구마를 먹다가 할아버지를 보면서 사이다를 마시곤 했지요.

아이가 엄마 여기 아빠가 나오는데 루다 친구를 떄렸대 왜냐하면 계란후라이를 못해서 라고 말을 해요. 그말을 듣고 읽어보니 가출팸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아이가 이해하기는 어려운 내용이긴 하더라구요. 엄마, 아빠, 동생 이렇게 가족이라고 하면서 질이나쁜 가출팸은 청소년에게 나쁜 행동까지 강제로 시킨다는 내용이였고 루다가 쉼터에서 만난 친구의 이야기였어요.

아이는 이책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나눈 이야기를 적어봐요.

이책의 주인공의 엄마는 너무 아팠대요. 그런대 병원갈 틈이 없어서 바쁘다가 돌아가셨어요. 이 아빠는 얘보다 엄마를 더 좋아했어요. 얘친구가 있는데 아빠가(가출팸 아빠) 계란 후라이를 잘 못했다고 뜨거운 후라이팬으로 때려서 흉터가 생겼어요.

이걸 보니까요. 전 편의점 음식하면 라면, 과자만 생각했는데 치즈, 참치, 소세지, 레시피같이 재료를 넣고 넣고 넣어서 맛있는 새로운 음식이 나왔어요. 그게 신기했어요.

도도한 고양이 같이 혼자 살겠다고 결심한 루다가 편의점 레시피를 통해서 만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가 담긴 이야기에요. 뒤에보면 뜻밖의 반전도 재미있었어요.

마지막 작가의 말이 인상적이었어요.

음식은 기억이 되어 사람 안에 남습니다.

그것이 아무리 흔한 음식이라도, 그 기억은 자신만의 것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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