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 중 하나는 외롭다 파란 이야기 4
박현경 지음, 나오미양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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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책읽는 별셋이와 엄마, 별셋엄마에요. 어릴적 생각을 해도 세 명이 놀면 한명은 겉도는 경우가 있었던거 같아요. 초등학교 다니는 우리 별이와 함께 읽으면서 공감을 많이 한 소설 소개해드릴게요. 








셋중 하나는 외롭다 


박현경글/ 위즈덤하우스





표지를 살펴볼게요. 세 명의 여자 아이들이 지나가고있어요. 학교수업이 끝나 집으로 돌아가는 길인듯해요. 두명의 아이는 무엇이 좋은지 꺄르르 웃고 한아이는 고개를 숙이고 자신의 그림자를 바라보면서 가고있어요. 제목과 잘어울리는 그림이었어요. 



책은 11가지 이야기로 되어있어요. 한장을 넘기면 차례가 있는데 아까 고개를 숙이고 걷던 아이만 그림에 그려져있어요. 외로운 아이의 마음이 잘 나타나는 그림같아서 짠하더라구요. 



대략적인 줄거리 말씀드릴게요. 



열두살 혜슬이의 가족은 아빠와 새엄마에요. 혜슬이에게는 민송이라는 단짝친구가있어요. 희수가 전학오면서 셋이 같이 다니는데 혜슬이는 민송이랑만 다니고 싶어요. 새엄마는 임신을 하고 아빠는 새엄마만 챙기는거 같아서 속이상해요. 혜슬이는 가족 여행을 간 네팔의 한사원에서 말하는 목각 인형을 주워왔어요. 속이 상할때마다 자꾸 말을 거는 목각인형 혜슬이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책에서 확인하세요. 



처음 네팔의 사원으로 시작하는 이야기에서 곳곳에 시뻘건 것 투성이인 그곳이 혜슬이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어요. 절친에게 새로운 친구가 생겨서 서먹해지고, 새엄마랑 아빠는 혜슬이에게 말도 안하고 덜컥 임신을 하고 자꾸만 해솔이에게 말을 거는 네팔에서 주어온 목각인형. 목각인형이 하는 말대로 하던 혜슬이는 점점 주위 사람들과 멀어지게 되요. 



한참 읽다보니 목각인형의 의미가 나오는 순간이 아이도 저도 인상깊었어요. 그것은 스포가 많이 되니 읽어보시길 권할게요. 그럼 아이와 읽으면서 아이와 나눈 이야기를 소개해드릴게요. 



별이는 이책을 읽으면서 어떤 생각을 했어?



이책을 읽으면서 저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학년때 친구 두명이랑 같이 셋이서 다녔는데 그 애들은 유치원때도 같은 친구였거든요. 그래서 저도 모르는 말 유치원에서 있었던 일 을 말해서 저는 왕따가 된거 같기도 하고 슬펐어요. 




혜슬이가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서 글을 쓰는 것을 선택해요. 글을 쓰면서 행복한 글쓰기 (행글 )선생님이 이야기를 해줘요. 생각과 마음의 차이를 요 . 저는 이부분을 곱씹어 보았어요. 



어떤말은 사실이고 진실일지라도 상대방에게 아픔이 될 수도 있어



엄마의 죽음, 새엄마의 임신, 친구와의 갈등으로 힘들어 하던 혜슬이가 자신의 마음을 바라보면서 스스로 성장해나가는 과정이 그려진 소설 읽으면서 어른인 저 자신에 대한 생각도 해봤어요.




제목이 무척 와 닿는 셋중 하나는 외롭다. 청소년 성장 소설로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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