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호로록 풀리는책
신혜영글 김진화 그림 / 위즈덤 하우스
표지를 살펴볼게요. 한 달발머리 여자아이가 보여요. 표정이 참 좋아보여요. 강아지도 옆에서 웃고있어요. 가운데에
화가 호로록 풀리는책이라는 글자가 써있어요. 가운데 무언가를 외치는 그림이 재미있어요. 평소에는 애교쟁이지만 화가나면 못말리는 반전매력의 우리 둘째와 머리스타일이 참 닮았어요.
그럼 면지부터 볼게요. 우측에 빨간 동그라미가 보여요. 자주 그림책을 봤던 첫째가 외쳤어요. "엄마, 이거 화가난거야" 그래서 빨간색이고 맨뒤에 보면 아마 색이 달라졌을껄? 하고 그림책의 구성까지 맞추네요. 맞아요. 맨뒤에는 다른색깔이있어요. 그건 책에서 확인하세요.
대략적인 줄거리 말해드릴게요. 한아이가 화가 정말 많이 났어요. 머리끝까지 화가나서 폭팔할거같아요. 화를 내는 대신에 소리를 질러보고 하고 싶은 말을 마구 써봐요. 발을 쿵쾅쿵쾅 구르고 풍선을 크게 불어 터드려봐요. 아이의 화는 어떻게 될가요? 책에서 확인하세요.
언니가 그림책을 재미있게 읽어줬어요. 언니가 다 읽어주고 엄마도 한번 읽어줬어요. 총 두 번 그림책을 재미있게 들은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어떤 내용이야?
어 나도 화날때 있는데 나랑 똑같은거 같아요.
이친구는 어떻게 화를 풀었어?
달콤한 음식도 먹고 음악도 들으고 그다음에 좋아하는 이불도 잡고 또 친구랑 이야기 하는거랑 눈 감고 백 세는 거랑 울어도 된다고 해요.
그럼 별이는 다음에 화가나면 뭐하고 싶어?
어 나는 좋아하는 이불을 잡는거랑 맛있는 거 먹는거 해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