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밭 농부

채소밭 농부
지모 아바디아 지음, 엄혜숙 옮김 / 해와나무 / 2021년 4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책읽는 별셋이와 엄마, 별셋엄마에요. 요즘 한글책 읽기에 푹빠진 우리 둘째와 함께 낭독할 책을 고민하다가 만난책 소개해드릴게요. 우리 둘째는 음식이 나오는 책을 아주좋아해요. 맛난음식을 먹을 수 있게 도와주시는 농부 아저씨에 대한 이야기에요. 특히 채소를 좋아하는 둘째의 취향 저격이지요.

채소밭 농부

해와소나무

표지를 살펴볼게요. 당근 밭 사이에 두더지가 있어요. 노란 바탕에 초록 잎사귀의 당근이 눈에 확들어와요. 그림도 참 귀엽고 예뻐요. 표지만 봐도 좋아요.

뉴욕타임즈 올해의 그림책이라는 오른쪽 상단의 문구가 눈에 들어와요.

대략적인 줄거리 알려드릴게요.

마을의 모든 사람들이 쉬고있을때 농부 파올로는 채소밭에서 일을 해요. 파올로는 지칠때까지 일을 해요. 마침내 채소밭에 채소들이 자라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물이 부족해서 모든것이 말라버려요. 밭에줄 물 한방울이 없어요. 파울로는 걱정스러워요. 파울로는 어떻게 할까요? 농부 파올로의 이야기 채소밭 농부에서 만나보세요.

색감이 참 이쁜 그림책이에요.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엄마도 아이도 힐링이 되더라구요. 예쁘고 알록달록한 색감의 그림들. 파올로가 밭을 일구고, 호미질을 할때 그림이 무척 감각적이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남들이 다 쉴때 혼자 열심히 일하는 농부 파울로의 일상이 그림책 속에서 펼쳐져요. 아이도 무척 집중해서 책읽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어요.

아이가 물이 말라버렸다는 부분을 읽다가 표정이 시무룩해졌어요. 농부 아저씨가 열심히 일했는데 햇님이 너무 쨍쨍해서 물이 없다고 이야기를 해요. 엄마도 아이도 안타까워요.

아이는 우아 이쁘다!! 로 자기의 생각을 이야기했어요.

그럼 우리 아이와 함께 나눈 이야기 기록할께요.

이책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어?

농부 아저씨가 힘든일도 이겨내고 어려운 일도 도움받고 그래서 재밌었어요.

농부 아저씨가 있어서 우리가 맛있는 채소 먹을 수 있지?

네 (웃음) 채소맛있어요.

남들 다 놀때 부지런히 열심히 일하는 농부 파올로 이야기.

예쁜 색감의 그림이 아이의눈을 사로잡아요.

아이와 함께 농부아저씨의 고마움을 이야기나눴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