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의 문구가 눈에 들어와요. 책을 다 읽고나니 자아를 찾는 여행이라는 글이 이책을 한마디로 요약한거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는 인디고 아이다 에서 인디고 아이가 뭔가 먼저 찾아봤어요.
인디고란 단어는 미국의 정신과 의사 R. 시글이 연구한 나바호 인디안 부족특유의 태어나면서 신기를 가지고 태어나는 아이들을 일컫는 말이라고 해요. 이 아이들의 주변에 진한 남색 기운이 감돈다고 해서 나온 별명이라고해요.
이책은 총 8장으로 이루어져있어요. 253페이지의 책이에요. 청소년들과 어른들을 위한 소설이에요. 대략적인 줄거리 알려드릴게요.
나는 중소도시 보습학원에서 중학교 논술과 국어강사에요. 유독 눈에 들어오는 학 남학생이있어요. 수업시간에 딴짓을 하지만 자신만의 세계가 있는듯 눈이 맑은 학생 J에요. 어느날 J는 나에게 상담을 신청해요. 함께 동네 카페에서 이야기를 시작해요. J는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털어놓고 싶다고 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해요. 놀랄만한 이야기를 해요. 자신은 인디고 아이이고 인디고 아이는 별에서 온 아이라는 사실을요. 몇번의 상담이 더할 수 록 나는 J에게 놀라운 이야기를 들어요. 인디고 아이는 실제 존재할까요? 자아를 찾는 여행은 어떻게 될까요? 반전에 놀라움을 더하는 인디고 아이에서 만나보세요.
아직 9살인 아이가 읽기에는 무척 어려울 거라 생각했지만 새로운 책을 너무 좋아하는 아이여서 읽어보라고 권했어요. 열심히 책을 읽은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어떤 내용이야?
어떤 내용이냐면요. 여기 한 선생님이 있어요. J라는 학원 다니는 애가 있었어요. 막 수업에 관심이 없어서 막 딴짓하고 누워있고 그래요. 어느날 선생님한테 상담할게 있데요. 자기는 검은색 귀신을 본대요. 그런데 무서운 귀신이 아니라 사람같은 귀신이에요. 자기가 스스로 인디고 아이라는것을 알아냈어요. 책을 봐서요. 미래를 짐작할 수 도 있어요. 꿈을 꾸다가 일어났는데 빛이 나오는 물체도 있었어요. 그때부터 바로 우주에서의 신호를 알 수 있었어요. 자꾸 어떤일이 있었는지 재밌었어요.
아이는 인디고 아이가 귀신을 보는것, 미래를 짐작하는것이 무척 재미있었나봐요.
저도 인디고 아이에 대해서 생각을 해봤어요. 인디고 아이가 정말 존재 하는것일까? 인디고 아이가 존재한다면 J의 모습일거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마지막장에서 놀라운 반전이 나와요. 반전을 보고 나서 그제야 이책의 의미와 앞에나온 내용이 연결되는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중간 중간 나와 J가 이야기를 나누면서 내가 J에게 대학교에서 철학을 배우면서 공부했던 이야기와 책을 읽은 이야기를 해줘요. 아이는 중간 중간 나오는 운명의 바람 소리를 들어라 중에서 발췌한 글을 낭송하듯이 읽었어요. 아이가 보기에도 내용이 무척 심오하고 좋아보였나봐요. 책을 읽으면서 두 사람의 대화를 옆에서 듣는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인디고 아이인 J에게 내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내가 듣고 싶었던 이야기였던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중간 이후를 읽으면서 들었어요.
나를 찾는 이야기 성장 소설 나는 인디고아이다.
청소년과 성인들에게 적극 추천해요.
신비롭고 재밌는 이야기 함께 읽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