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글을 쓰면 제일 먼저 한 지적이 글씨였어요. 이책을 보고 이부분이 참 뜨끔해요. 고쳐야 할것은 아이가 쓴 글씨가 아니라 글이라는 것이요. 아이가 쓴 글을 보고 그냥 "잘썼어, 수고많았어" 하고 말았는데 이제는 아이의 글을 고쳐주는 방법을 숙지해야겠어요.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될거같아서 책의 일부분을 올려요.
1번 접속사의 수를 세어보자 이건 어떤 말일까요? 접속사가 많으면 읽는 사람이 피곤해서 글을 쓸 때에는 접속사를 최대한 쓰지 않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책에서는 말해요. 저역시 접속사를 많이 쓰는 편인데 고쳐야겠어요.
특히 3번은 반성이 많이 되네요. 아이의 글을 보고 지우개로 박박 지운적이 있어서요. 아이가 고생고생해서 짜내서 쓴글을 지워버린일이요. 글을 쓰다가 틀렸거나 어색해서 고쳐야 할 것이 보인다면 두 줄로 긋고 주변에다 쓰라고 합니다. 글을쓰며 스스로 고친것이 많을수록 칭찬해주면, 지우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4.쓴 글을 소리내어 읽어보자. 아이가 쓴글을 소리내어 읽어보게 해요. 읽다가 어색하게 읽는 부분이 있어도 끝까지 읽게해요. 그런다음에 글이 술술 읽히지 않은곳을 어떻게 고쳐야 할지 물어요. 고친 다음에 다시한번 읽게 한후 아까 고치기전 글과 비교해보고 스스로 다른점을 이야기하게해요. 이부분을 보고 무릎을 쳤어요. 엄마가 글을 고쳐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글을 읽고 고치게 하는 지도방법이 맞은거 같아서요. 아이와 함께 해봐야겠어요.
4장은 직접 아이들의 글을 보면서 어떻게 프렙글쓰기를 하는지 알려줘요.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실제로 어떻게 지도해야하는지를 알려줘서 무척 유용한 파트에요. 내 아이의 수준에 맞게 글쓰기를 지도할 수 있는것이 가정에서 엄마표로 지도하는 것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요즘 아이 학교에서 일기쓰기 숙제를 내줘요. 그중에 주제일기쓰기 숙제를 내줘서 아이가 쓴적이있어요. 이렇게 프렙글쓰기 에서 주제 일기가 궁금하면 책을 찾아보면 될거같아요.
일기 쓰기
독후감 쓰기
편지글 쓰기
독서토론 글쓰기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하면서 필요한 여러가지 글쓰기를 플렙글쓰기라는 플랫폼에 맞춰서 맞춤으로 글을 쓰는 것을 알려줘요. 목차가 참 잘되어있어서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그때 그때 찾아서 활용하기 좋은 글쓰기 책같아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