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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채무 관계 ㅣ 노란 잠수함 10
김선정 지음, 우지현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3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책읽는 별셋이와 엄마, 별셋엄마에요.
학교에 다니는 우리 2초딩 딸은 주마다 용돈을 받아요.
용돈을 받어서 무엇을 할까 늘 고민이지요.
주로 맛난것을 사먹곤해요.
가끔 "엄마 친구가 나 사줘서 나도 사줘야해 돈가져갈게" 하고 돈을 가져가요.
친구에게 맛난것 사줬는데 그친구는 얻어먹기만 한다는 이야기도 하곤해요.
그러던중에 만난책 소개해드릴게요.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담겨있어요.
우리반 채무관계
위즈덤하우스
채무관계라니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해졌어요.
우선 채무에 대해서 알아봐요.
채무란? 재산권의 하나. 특정인이 다른 특정인에게 어떤 행위를 해야 할 의무를 이른다. 표준국어대사전
간단히 말해서 빚을 갚아야 하는 관계를 말하는 것으로 이해했어요.
표지를 살펴보니 이 책의 대략적인 이야기를 알거같아요.
반에서 과연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요?
우선 목차를 자세히 읽고있는 아이에요.
오랫만에 이책은 엄마랑 돌아가면서 한줄씩 읽어봤어요.
요즘은 한책을 아이가 읽고 엄마가 그후에 읽은 후 이야기를 나누고있었어요.
도저히 엄마가 다 읽어줄 수 없는 글밥이어서요.
구찬수는 고민에 빠졌어요. 시원이가 찬수에게 빌린 삼천 오백원을 사물함에 넣었다고는 하는데 아무리 찾아도 돈이 나오지 않아서요. 지난 금요일 삼촌이 오면 갚는다며 삼천원을 빌리며 삼천 오백원으로 갚는다고 해서 빌려줬거든요. 회의시간에 찬수의 친구 형식이가 손을 들고 말해요. "요즘 우리 반에 돈 문제가 심각한거 같습니다".
"우리반에 사기를 당한 친구가 있습니다. "라고 말을 해요.
이 이야기를 시작으로 반에 채무관계가 심각하다는 것을 선생님이 알게 되요. 그래서 다같이 모여서 의견을 나누고 회의를 해요.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궁금하시죠? 책에서 확인하세요.
이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각자 자기의 경험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 무척이나 생생했어요.
우리 딸아이가 말하는것 같았어요.
회의를 하면 어떤 규칙을 지켜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줘요.
마지막으로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만든 규칙을 큰 소리로 함께 읽어보았어요.
아이가 돈때문에 곤란하지 않도록 미리미리 용돈을 사용하는 규칙을 어떻게 정할 것인지 이야기를 나눠봐야겠어요.
우리반 채무관계에 관한 규칙을 정하는 과정이 담긴 이야기를 통해서
함께 어떤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