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유정난을 준비해와서 병아리를 부화기에 넣어 부화하는것 부터 하기시작했어요.
병아리에 대해서 잘아는 승준이는 병아리 박사라는 별명도 가지게 되었지요.
선생님은 유정난을 준비못해온 세 아이들에게 혼내는 대신에 긴꼬리닭 유정난을 하나씩 나누어 줘요.
달걀껍질에 이름을 쓰는것부터 선생님은 네임펜 대신에 연필로 쓰라고 해요. 네임펜은 독성이 있어서 병아리에게 좋지 않다고 해요.
아이들에게 하나하나 자상하게 알려주시는 선생님의 모습에 마음이 푸근해졌어요.
아이들을 혼내는 대신 유정난을 나누어주시는 넉넉한 마음을 배우고 싶어졌어요.
아이들은 싸우기도 하고 서로 기뻐하기도 하면서 점점 자라요. 특히 경태의 마음의 성장이 눈에 들어왔어요.
처음에는 화를 못참을 정도로 친구와 다투며 화를 내던 경태가 건강하지 못한 병아리를 기르는 과정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깨닳고 처음에는 사과를 건성으로 겨우했던 아이가 진짜 마음이 담긴 사과를 하게되요. 엄마도 아이도 감동적인내용에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다읽고나서 맨뒤에 있는 다른책을 구경했어요. 제목을 보면서 "엄마 이책 제목좀봐 재미있을거같아" 하면서 자신만의 위시리스트를 이야기했어요. 잇츠북책이 재미있나봐요. 엄마도 다른 이야기도 궁금하더라구요.
아이들과 나눈 이야기
이책을 읽고 어떤 생각을 했어?
생명은참 소중한거 같아요. 여기나오는 병아리는 야생 족재비에게 물려서 죽는 일이있다고 해요. 경태의 병아리는 굳었데요. 덕분에 마트는 잡아먹히고 경태 병아리는 살 수 있었데요.
여기있는 선생님은 정말 마음이 착한거같아요. 자장면도 먹게해주고 , 축구도 하게 해주고, 병아리도 키우게 해줘서요.
전 이책 표지를 볼때 집에서 병아리를 키우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학교에서 선생님이 병아리를 키우게 해준거였어요.
별셋이는 어떤 동물을 키우고싶어?
9세큰별이
햄스터를 키우고 싶어요. 햄이라고 이름을 지을거에요.
점박이있는 햄스터는 달랭이라고 하고 음식을 잘먹으면 먹해리라고 지으고싶어요.
7세작은별이
(언니 살짝 컨닝) 햄스터를 키우고 싶어요.
뛰어다니기 잘하면 뛰뛰 라고 할래요.
5세샛별이
헬로카봇을 키우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