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맞춤법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1
현상길 지음 / 풀잎 / 202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책읽는 아이들과 책읽는 엄마 별셋엄마에요.

8살 큰별이가 학교에서 매주 월요일에 받아쓰기 시험을 봐요.

재미있게 받아쓰기 공부를 할 책이있을까? 고민하다가 만나본책 바로 소개해드릴게요.

 

 

 

바로 알고,바로 쓰는 빵빵한 맞춤법

현상길글/풀잎

표지를 살펴볼게요. 이책은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1 이에요. 이어서 다른 시리즈가 나올거 같은 생각이 들어요.

재미있는 시리즈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빨간색의 표지가 강렬해요. 사진은 분홍빛으로 나왔지만 빨간표지에요.

빵가족이 나오는 빵빵한 맞춤법 어떤 내용일지 기대가 되요.

 

                                                            

우선 가족 소개를 해줘요. 밤만쥬 그리, 식빵 아빠, 슈크림빵 엄마, 시나몬롤빵 마리가 빵가족이에요.

한글 맞춤법은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을 원칙으로 해요.

빵가족과 재미있게 한글맞춤법을 배워봐요.

우측을 보면 우리 가 헷갈리는 맞춤법을 소개해줘요.

가르치다와 가르키다 맞춤법에 맞는 말을 쓰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라는 질문을 해서 어떤 맞춤법이 맞는지 아이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켜요.

엄마도 아이도 열심히 읽으면서 답을 찾아봤어요.

공부를 가르켜 주다가 아니라 가르쳐 주다가 맞는 말이에요.

이렇게 헷갈리는 맞춤법을 재미있는 스토리에 녹여서 알려주니 머릿속에 쏙쏙 들어와요.

              

                                                           

역시나 귀여운 그림을 좋아하는 우리 큰별이에게 취향 저격!!!

아이는 열심히 책을 읽으면서 엄마에게 문제도 냈어요.

"엄마, 정리를 할때 가지런이 정리를 하는게 맞을까 아니면 가지런히 정리를 하는게 맞을까?"

이렇게 문제를 냈지요. 엄마가 맞추고 나서, 아이가 문제를 맞추고 엄마가 문제를 냈어요.

재미있게 하다보니 어느세 한권을 뚝딱 다읽었어요.

이야기의 마지막에 풀이가 있어서 가지런하다와 같이 으뜸꼴이 ~하다로 끝나는 말을 부사로 만들때는 ~히를 붙이는 것이 원칙이므로, 가지런히로 쓰고 소리내는 것이 맞습니다. 라고 정확하게 알려줘요.

초1이 이해하기에는 아직은 어렵지만 헷갈리는 맞춤법이 왜 그런지 원리를 정확히 이야기를 해주니 나중에 헷갈리는 맞춤법을 만났을때 바로 찾아 볼 수 있을거같아요.

머지않다/멀지않다

모밀/메밀

뵈요/봬요

핑계/핑게

등 그동안 헷갈리고 궁금했던 여러가지 말들이 이책에 있는것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빵빵한 맞춤법을 아침 저녁으로 열심히 읽은 큰별이, 월요일 하교하고 와서 이렇게 이야기했어요.

"엄마, 나 맞춤법책 열심히 읽었더니 오늘 받아쓰기 시험 100점 맞았어"

엄마랑 아이랑 함께 맞춤법 알아맞추기도 하면서 즐겁게 읽다보면 아이가 올바른 맞춤법을 배울 수 있어요.

맞춤법이 헷갈리는 어른, 아이 모두 추천하는 책이에요. 저도 읽고 열심히 맞춤법을 배워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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