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귀여운 그림을 좋아하는 우리 큰별이에게 취향 저격!!!
아이는 열심히 책을 읽으면서 엄마에게 문제도 냈어요.
"엄마, 정리를 할때 가지런이 정리를 하는게 맞을까 아니면 가지런히 정리를 하는게 맞을까?"
이렇게 문제를 냈지요. 엄마가 맞추고 나서, 아이가 문제를 맞추고 엄마가 문제를 냈어요.
재미있게 하다보니 어느세 한권을 뚝딱 다읽었어요.
이야기의 마지막에 풀이가 있어서 가지런하다와 같이 으뜸꼴이 ~하다로 끝나는 말을 부사로 만들때는 ~히를 붙이는 것이 원칙이므로, 가지런히로 쓰고 소리내는 것이 맞습니다. 라고 정확하게 알려줘요.
초1이 이해하기에는 아직은 어렵지만 헷갈리는 맞춤법이 왜 그런지 원리를 정확히 이야기를 해주니 나중에 헷갈리는 맞춤법을 만났을때 바로 찾아 볼 수 있을거같아요.
머지않다/멀지않다
모밀/메밀
뵈요/봬요
핑계/핑게
등 그동안 헷갈리고 궁금했던 여러가지 말들이 이책에 있는것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빵빵한 맞춤법을 아침 저녁으로 열심히 읽은 큰별이, 월요일 하교하고 와서 이렇게 이야기했어요.
"엄마, 나 맞춤법책 열심히 읽었더니 오늘 받아쓰기 시험 100점 맞았어"
엄마랑 아이랑 함께 맞춤법 알아맞추기도 하면서 즐겁게 읽다보면 아이가 올바른 맞춤법을 배울 수 있어요.
맞춤법이 헷갈리는 어른, 아이 모두 추천하는 책이에요. 저도 읽고 열심히 맞춤법을 배워야 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