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도 너에게 화를 냈다 - 엄마들의 고민을 명쾌하게 풀어낸 아홉 가지 현실 육아 솔루션
최민준 지음 / 살림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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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육아를 하면서 버럭 버럭 화내는 나에게

딸둘을 키우다가 막둥이 셋째 아들을 키우면서 고민이 많았어요.

에너지 넘치는 아들때문에 고민하다가 만나게된 유튜브 채널 아들티비

아들을 키우는 교과서를 삼아서 읽다가 이번에 최민준 작가님의 신간 이나왔다는 이야기에 너무 궁금하고 보고싶던 책이었어요.

바로 소개해드릴게요

 

나는 오늘도 너에게 화를 냈다

최민준/살림출판사

표지를 살펴볼게요. 책의 문구가 마음에 들어와요.

제목부터가 범상치 않는 책이라고 느껴졌어요.

내 아이 속마음, 바르게 이해해야

육아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육아서를 읽으면서도 그때분, 밤마다 자는 아이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회개를 하는 못난엄마인 제가 이책을 읽고 아이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책의 목차를 살펴볼게요. 총 9장으로 되어있어요.

들어가며_ 사랑과 존중만으로 아이의 변화를 기대하는 어른들에게

1장_통제

“아이를 공격하지 않고도

통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2장_미숙함

“아이들이 겪는 문제 상당수는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3장_짜증

“아이에게 휘말리지 마세요.”

4장_형제

“아이보다는 환경을 통제하세요.”

5장_게임

“게임에 빠진 진짜 이유를 찾아주세요.”

6장_공부

“성적이 아닌, 성장을 말해주세요.”

7장_자존감

“아이 문제는 자존감에서 출발합니다.”

8장_사회

“가르침보다는, 마음을 알아주는 한 사람이 필요합니다.”

9장_자립

“결국 교육의 목표는 자립입니다.”

맺음말 _ 오늘도 아이에게 소리지른 당신에게

아들티비의 최민준 작가의 신작. 너무나 기대가 되었어요. 평소에 아들티비를 보면서 아이교육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다는 생각을 해서 늘 빠짐없이 시청을 해요.

아들티비를 보면서 작가님이 이책에 대한 리뷰를 봤어요.

이책의 내용은 강의를 다니면서 어머님들이 정말정말 많이 했던 질문을 모아서 그답을 해주는 책이라고 말해요.

저도 책을 보면서 '어? 이거 나도 궁금했던 건데' 라고 생각한 것이 무척이나 많았어요.

육퇴를 하고 볼펜으로 줄을 그으면서 읽으며 책에 빠져들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특히 오래 멈춰섰던 부분을 이야기할까 해요.

성숙하지 못한 아이를 과하게 존중하거나 안 된다는 말을 제대로 전하지 못하면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11쪽

책에서 아이를 키우는 일은 끊임없는 도발을 반복해서 견디는 일이라고 이야기해요.

육아의 본질을 생각해보게 해주는 부분이었어요. 미성숙한 아이에게 정확하게 할것과 하지 말아야 할것을 이야기 해주고 정해주는 것이야 말로 육아. 육아의 목표는 자립이라는 작가님의 말이 마음에 와닿아요.

내가 세상에 더이상 존재하지 않아도 아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것 명심해야 겠어요.

  

                                         

우리는 체벌하지 않고도 성숙한 방식으로 아이들을 충분히 통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20쪽

작가님이 오랜 기간 아이들을 관찰하면서 알게된 사실을 이야기해요.

아이들은 사람에 따라 다르게 행동한다는 것이지요. 저도 세아이를 키우면서 나에게 하는 행동과 아빠에게 하는 행동 선생님에게 하는 행동이 각각 다르다는 생각을 했어요.

중요한 사실을 이야기해요.

아이가 나를 도발하기 전에 몰랐던 내 마음 깊숙한 곳의 미숙함을 만나야 합니다.

아이에게 화를 내는 이유를 생각해보니 자꾸 아이가 내가 꼭꼭 숨겨놓은 마음 깊은곳의 무언가를 툭툭 건들여서 화를 내었어요.

훈육이 승부가 되지 않도록 하라고 책에서는 말해요.

아이들을 훈육하다가 아이를 가르치고 싶은것이 아니라 아이의 못된 부분을 꺽고 싶어서 결국에는 버럭 화를 내었던 적이 많아요.

진정한 훈육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면서 읽어봤어요.

머릿속에 훈육이 승부가 되지 말자 대뇌여야 겠어요.

아이를 변화시키고 싶다면 변화시키기 위해 휘둘렀던 당근과 채찍, 보상과 협박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와 배우는 재미로 아이를 성장시키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207쪽

아이에게 딜을 할때가 종종있어요. "이거하면 이거해줄게" 그럼 아이는 나중에 이렇게 이야기를 해요 "엄마, 이거하면 뭐해줄거야?" 아차 싶었어요. 아이에게 조건을 달면 달수록 아이는 조건이 아니면 꼼짝하지 않는 것이었어요.

아이를 변화시키기 위해서 휘둘렀던 모든것을 내려놓고 근본적으로 아이를 성장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으라는 이야기. 어찌보면 막연해 보이지만 중요한 핵심을 이야기 해요.

교육자의 흔한실수를 공부방을 하신 작가의 어머니의 이야기를 해주면서 말해요.

자신이 아이를 바꿀 수 있다고 믿는 것이 라고요.

아이는 키우는 대로 자라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시라고 이야기해요.

저도 아이를 키우면서 내 마음에 맞도록 내가 생각하는 대로 자랐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틀에 맞춰서 아이를 교육하기도 하고 혼내기도 했고요. 아이는 키우는 대로 자라지 않는다. 저에게 하는 이야기 네요.

훈육에서 매우 중요한 영역 중 하나가 바로 지킬 수 있는 규칙주기 입니다

266쪽

요즘 스몰빅이라는 용어를 들은적이 있어요. 작은 성공의 경험이 쌓이고 쌓여서 나를 만든다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작은 성공의 경험을 쌓기 위해서 중요한것이 지킬 수 있는 규칙 주기 라고 작가는 이야기해요.

아이가 하루 종일 노력했지만 너무 과한 규칙이 아이의 발목을 잡아서 아이에게 실패의 경험이 자꾸 쌓이게 되면 안된다고 이야기해요. 비난받은 기분으로 인해 하기 싫어진다고 이야기해요.

아이가 무엇인가를 해냈을때 마다 엄지손가락 하나만 올려주어도 아이와의 관계는금방 회복할 것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묵직하게 다가온 한문장을 이야기하면서 마칠까해요.

결국 교육의 목표는 자립니다

9장

세아이의 자립을 위해서 아이를 가르치고 있다는 생각을 해보니 약간의 미숙함으로 인한 여러가지 문제들이 과연 아이의 자립에 문제가 되는가? 라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최종 목표를 위해서 오늘도 열심히 육아를 해야겠어요.

화내지 말고 성숙한 방식으로 아이를 통제하기 이책을 반복적으로 읽으면서 꼭 배워보고 싶어요.

오늘도 아이들과 지내면서 화내는 저같은 엄마와 함께 읽어보고 싶은 책이에요.

진정한 아이들의 자립을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아이들을 이끌어줘야 하는가?를 함께 고민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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