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여행 - 2019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작 빨간콩 그림책 6
리우나 비라르디 지음, 마음물꼬 옮김 / 빨간콩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상상여행의 준비물은 하나 그림책 한권이에요

 

그림책을 읽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저는 아이들과 책을 읽으면서 여러 가지 상상을 해보고 이야기를 나누려고 책을 읽고 있어요.

이번 빨간콩 출판사에서 새로운 그림책이 나왔어요. 저번에 만나본 상자를 열어봐는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하는 책이에요.

이번에는 더욱 깊이 있는 상상을 할 수 있는 그림책 바로 만나봐요.




 

상상 여행

리우나비라르디/ 빨간콩

빨간 옷을 입고 노랑 안경을 쓴 양 갈래머리 아이가 씩 웃고 있어요.

찐한 파란색 배경에 빨간 옷을 입은 아이가 확 눈에 들어와요.

어떤 상상을 하길래 아이는 웃고 있을까요?

매일 아침 학교에 갈 때 지하철을 타고 가는 아이가 있어요. 아이는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을 보며 상상여행을 떠나요. 아이가 상상하는 여러 사람들의 꿈, 직업, 친구, 희망, 열정이 재미있게 펼쳐져요.

그들은 나를 보며 어떤 상상을 할까?

6살 아이가 열심히 그림책을 유심히 보고 있어요. 매일 아침 지하철을 타고 가는 아이는 여러 사람들을 보며 상상여행을 떠나요.

아이가 상상하는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 궁금해지네요 눈에 확 들어오는 색감이 아이 눈길을 끌어요.

노랑 털 모자를 쓴 소녀는 커서 뭐가 되고 싶을까?

이 책의 재미있는 것은 일반적으로 옆으로 펼치기만 하는 책이 아니라 위로 열수 있게 되어있어요. 작가의 전작인 상자를 열어봐에서도 이렇게 열게 되어있었어요. 왼쪽의 글을 읽으면서 아이들과 상상을 해요. 소녀가 나중에 커서 뭐가 되고 싶은 걸까요?

스키 타는 사람이오. 추운 곳에 사는 사람 같아서 그런 상상을 했어요.

엄마는 소녀가 쓴 모자가 꽃이 있어서 꽃을 가꾸는 정원사나 꽃집 주인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봤어요.


 

 



8살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해봤어요.


모자를 쓴 아저씨는 어디에 살고 있을까?

이 할아버지는 눈이 파라니까 바다 같아요.

눈 모양은 물고기 모양이에요.

선장 모자 같아요. 선원 같아요.

이야기를 하고 책을 올려서 확인을 하고 있어요. 재미있는 그림을 하나하나 유심히 살펴보면서 힌트를 얻고 있어요.

눈을 감은 그녀는 무슨 꿈을 꾸고 있을까요?

6살 아이는 고민에 빠졌어요. 머리를 양쪽으로 땋은 그녀의 꿈이 뭘까? 하고 생각을 하고 있나 봐요.

아이는 한참 고민을 하더니 대답을 했어요.

마트에 가서 신나게 물건을 사는 거 같아요. 왜냐하면 입은 옷이 여러 가지 물건 같아요.


책을 읽고 나서 엄마의 생각

그림책을 읽으면서 어릴 때가 생각났어요.

서울에 살다가 성남으로 이사를 가게 돼서 전학을 가지 않고 계속 학교를 다녔어요.

갈 때는 아빠가 출근하면서 태워주셨지만 하교할 때는 혼자 버스를 탔어요.

버스를 길게 타고 가면서 심심하지 않았어요.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상상을 하다 보면 재미있고 어떨 때는 종점까지 가서 다시 돌아온 적이 있을 정도로

엉뚱한 상상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였어요.

상상여행 그림책을 읽으면서 잠자고 있던 상상력이 깨어난 거 같아요.

아이의 생각이 참 기발하지요?

정답은 없어요.

아이가 상상하는 데로 그것이 이야기가 되는 그림책

아이와 함께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8살 6살 그리고 마흔 엄마의

즐거운 상상놀이 우리 함께 해봐요.

기발한 아이들의 생각을 톡톡 건드려주는 그림책

내일은 막둥이와 봐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