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사장님 - 2020년 제26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일공일삼 30
이지음 지음, 국민지 그림 / 비룡소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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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린이집 가는길, 학교가는길 학교가는길을 삥둘러가는 우리 삼남매 그이유는 고양이를 볼려고요. 엄마가 아이들에게 이야기했지요 "너희 삼남매 빼고 살아있는 생명체는 키울 수 없다"라고요. 그랬더니 아이들은 길냥이들 한번이라도 보려고 길을 돌아가요. 고냥이 사랑 삼남매의 취양저격 책을 가져왔어요. 엄마는 고양이는 못키워도 고양이 책은 보여줄 수 있어요. 2020년 황금도깨비상 수상작이라니 꼬옥 아이들과 읽어보고 싶었어요. 황금도깨비상이 무엇인지 알아봤어요. 아이들이 사랑하는 고양이 그리고 되고 싶은 직업1위 유튜브 크리에이터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책이어서 빨리 읽고 싶었어요.

비룡소 황금도깨비상

1992년에 비룡소가 국내 어린이 문학계 최초로 설립한 어린이 문학상입니다. 어린이들의 정서와 감성을 존중하는 좋은 그림책, 동화책을 공모, 시상하여 국내 어린이 문학의 발전을 도모하고 그 토대를 마련하고자 만들어졌습니다. 매해 그림책 부문과 동화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하며, 신인에게는 등단의 기회를 기성 작가에게는 폭넓은 창작의 발판을 제공합니다.

강남 사장님

이지음/ 비룡소

 

강남 사장님 표지를 살펴보았어요. 우리 8살별이가 책을 읽다가 다시 표지를 보고 이렇게 이야기 했어요.

엄마 사장님은 뚱뚱한데 어떻게 모델이 되었을까

고양이와 사람의 미의 기준이 다른걸까요? 표지를 보고 귀여운 토실토실한 고양이 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아이는 참 직설 적이에요. 언제부턴가 강남하면 부의 상징이 되었죠. 강남 사장님이라니 엄마는 고양이 외모보다는 어떻게 고양이가 강남 사장님이 되었을까가 궁금했어요.

 

                             

대략적인 줄거리 먼저 알아봐요.

초등학생인 지훈이는 아르바이트를 찾다가 모두 거절당하고 초등알바생을 뽑는 특이한 전단지를 봐요. 찾아간 그곳은 분홍색 커다란 대문이있는 집이었어요. 거기서 부티나는 고양이 '강남'을 만나요. 고양이는 지훈이의 얼굴을 빤히 보고는 눈에 눈물이 고여요. 무슨사연일까요? 지훈이는 강남 사장님의 알바생이 되었고 강남사장님께 충성을 해요. 실장님은 자기가 하던 일을 지훈이 에게 시키고 바쁜지 오지 않아요. 사장님의 물과 간식준비, 화장실청소, 영상촬영, 영상 댓글관리, 돌돌이로 털청소, 낮잠재워드리기, 털관리, 경락마사지, 발톱관리 등을 해요. 험한 사장님 돌보기 알바를 하면서 알바비 받을 날이 가까워지고 지훈이의 아이디어로 사장님 칠순 잔치를 길냥이 무료급식을 하기로 해요.사장님과 지훈이의 감동적인 이야기 그리고 강남사장님은 지훈이를 입양하고 싶다고 해요.

그다음날 생각도 못한 일이 일어났어요. 어떤 일인지 책에서 확인해요.

 

 


 

 

책을 읽고 난후 아이에게 물었어요. 어떤게 제일 웃겼냐고요. 아이와 함께 책에 대해 이야기를 할때는 재미있는 이야기는 어떤것이 제일 웃겼냐고 물어보고, 슬픈 이야기는 어떤 장면이 제일 슬프고 눈물이 났냐고 물어봐요. 그럼 아이는 신나게 대답을 해요. 별이의 대답을 들어봐요.

강남 사장님이 카메라 앞에서는 귀여운척 하다가요 카메라가 사라지면 잔소리만 늘어놓는것이 제일 재미있었어요.

별이의 장래희망이 유튜버에요. 강남사장님 책을 통해서 유튜브 크리에이터에 대한 이야기도 엿볼 수 있었어요. 무슨일이든 노오력을 해야한다는 것 쉽게 되는 것은 없다는 것을 배울 수 있어요. 당연히 책을 싫어하는 아이도 오래동안 보게 하는 마력이 있는 책이에요. 책을 좋아하는 우리 별이는 강남사장님이 오자마자 단숨에 그자리에서 읽었어요.

아이의 감상문을 올려봐요.

제목 : 강남 사장님

전 이책중에서 첫번째로 재미있었던 쪽은 109쪽이에요. 왜냐하면 학교에 고양이를 두번이나 데려오다니! 정말 놀랐어요. 그리고 2번째로 재미있었던 쪽은 115쪽 이에요. 왜냐하면 고양이가 어떻게 엄마 암마를 해드려요? 그리고 저도 이책이 하도 재미있어서 저도 이책에 상을 주고 싶었어요.

그리고 이책은 읽으면 tv를 보는 거같아요. 그래서 황금도깨비상을 받았나 봐요.

엄마는 강남사장님의 입을 통해 작가가 들려주는 인간의 이기심에 대한 이야기와 강남 사장님의 삶의 철학이 기억에 남아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가 아니라 넓은 마음으로 품어주는 강남사장님의 빌딩보다 더큰 마음씨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요. 마지막 사람보나 나은 강남고양이 말을 들려드릴께요.

아이가 책을 싫어한다고요? 그럼 아이가 좋아하는 소재의 이야기 부터 소개시켜줘요.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하는 유튜브 를 찍는 초등학생 알바.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 손에서 놓지를 않아요. 저도 겨우 아이들 재우고 읽었어요. 흥미를 끄는 이야기뿐아니라 개념갑 강남 사장님의 비하인드 스토리로 감동까지 주는 강남사장님 우리 함께 읽어요.

잘못 한 걸 일일이 기억하고 그러면

사람만도 못하단 소리 듣는다냥.

사람은 받은 대로 돌려주지만,

우리 고양이는 그런 쩨쩨한 계산은 안한다냥.

잘못한 걸 까먹어 주는 게 사랑이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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