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둘 느티나무의 비밀 즐거운 동화 여행 111
박상재 지음, 이효선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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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억수 할아버지는 대단하신거 같아요.


8세 아이와 책으로 우리역사 여행을 떠나요. 6월에는 한국전쟁인 6.25를 겪었던 아이보다 서너살 많은 오빠 이야기를 보고 아이는 오빠가 불쌍하다고 했어요. 부모님을 잃고 친구 엄마와 친구와 피난을 떠난 아이의 이야기가 아이에게 생생하게 다가왔어요. 이번에 가문비 어린이에서 이억수 할아버지에 관한책이 나와서 함께 읽어보았어요. 전에 감나무 위 꿀단지로 가문비 어린이출판사를 처음 만났어요.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가 되요.



 

 


 



구둘 느티나무의 비밀

박상재글 이효선 그림/가문비 어린이



줄거리를 살펴봐요.



민준이는 봉수대와 구둘 느티나무가 있는 아름다운 곳 구두리에 살아요. 구둘 느티나무는 임진왜란때 왜적을 무찌른 이억수 장군이 심은 것이에요. 민준이의 17대 할아버지세요. 민준이의 할아버지는 이억수 장군의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세요. 어느날 꿈에 이억수할아버지가 나타나고 민준이는 구들느티나무 아래에서 꽃새를 구해주게 되요. 단짝친구 윤지와 꽃새를 따라 어디론가 들어가요. 윤지와 민준이에게 어떤일이 일어날까요?그곳은 어디일까요?



민준이네가 대대로 살고있는 구두리 를 이야기해주는 글도 그림도 아름다웠어요. 나무가 울창한 산골짜기, 맑은 시냇물이 흐르는 그곳 사시사철 경치가 좋은곳 책속으로 들어가보고 싶었어요.


민준이와 윤지 가 꽃새를 따라 들어간 그곳은 조선시대 구두리인 구두실이였어요. 과거로 온 민준이는 말로만 듣던 여러가지를 경험하게되요. 이씨인 민준이에게 존대를 하는 장씨아저씨를 만나고 조선시대 서당에 가서 훈장님께 아이들이 공부를배우는 것을 보고 꽃상여를 봐요. 갑자기 보수대에 불이 네곳으로 피어오른것을 본 민준이는 적이 쳐들어왔다는 신호인지 알아요. 할아버지께 배운것이지요. 민준이는 거기서 이억수 할아버지를 만나요. 할아버지는 오랑캐가 쳐들어왔느니 자신과 뜻을 같이하는 사람은 함께 싸우자고 이야기해요.




아이가 책을 재미있게 읽고있어요. 글씨는 많았지만 예쁜 그림과 재미있는 이야기가 아이의 눈을 사로잡았어요. 책을 다읽고 나서 아이가 줄거리 이야기를 했어요. 너무 자세히 이야기한 나머지 짧게 감상평만 편집해 보았어요.


이억수 할아버지는 대단하신거 같아요. 아무런 무기도 없고 장군도 아닌데 나라를 위해서 싸우러 갔다가 돌아가셨어요.



   
 

이억수 할아버지에 대해서 알게 되었어요. 나라를 위해 싸우신 장군도 아닌 수문장이었던 민준이의 조상이신 이억수 할아버지. 아이와 멀게 느껴졌던 조선시대 의병의 이야기가 민준이의 17대 할아버지라는 이유로 가깝게 느껴졌어요. 민준이의 할아버지 하면 아이는 의병할아버지 라고 대답하겠죠?

아이와 우리나라 역사 이야기 아이에게 쉽게 다가오는 동화로 시작해보세요.

아이가 눈을 반짝이며 책을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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