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발을 담그고 핑거그림책 4
조미자 지음 / 핑거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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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말마다 아빠랑 바다를 바라보며 노는 우리 삼남매 와 함께 읽고싶은 책이생겼어요.

아빠와의 추억을 담은 그림책 바로 소개해드릴께요. 파아란 표지의 그림이 바다에 풍덩 뛰어들고 싶게 만드는 그림책이에요.

엄마 이건 아빠발이야 털이났잖아

옆에는 아이발이야

 


두발을 담그고

조미자/핑거

우리 별이와 함께 표지를 살펴보았어요. 유달리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어서 그림만 보고도 누구발인지를 맞추네요. 털이난 아빠발 맨질맨질한 아이발 아이는 책을 세우고 그림책을 읽었어요. 그림책에서 눈을 못떼고 단숨에 읽었어요. 그리고는 이렇게 이야기했어요.

아 나도 아빠랑 낚시 해보고싶다.


우리는 함께 두 발을 담그고

아빠와 함께 낚시를 갔어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작은 통통배를 타고요

물결 속에 하늘도 보이고, 산도 보이고 , 내모습도 보여요.



아이는 목을 쭉빼고 그림책을 구경해요. 파란 물결이치는 이곳 강아지 얼굴도 비치고 아빠얼굴 내얼굴도 비쳐요.

오늘은 여기서 낚시를 할거에요.

물 위에 둥둥떠있는 작은 집이 아주 재미있어요.



아빠랑 함께 낚시를 시작하는 아이 는 아빠랑 어떤 추억을 만들었을까요?

그림책에서 확인하세요.

아이는 마지막에 나오는 지렁이가 마음에 들었나봐요. 마지막에 지렁이가 나와요 책에서 확인해보세요^^

아이가 그림책을 이리 저리 살펴보더니 저에게 이야기해요.

엄마 여기 그림은 배를 타고 낚시를 하러 가는 거고, 낚시하는데 도착해서 마지막 그림은 이제 집으로 가는 그림이야 하고 말이에요.


아이는 그림 하나하나를 유심히 살펴봤어요.

아이의 말을 듣고 한장면 한장면을 살펴보니 꼭 영화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림책을 다읽고 나서 색연필을 가져오더니 쓱쓱 지렁이 그림을 그려요.

알록 달록 이쁘게 색칠하고요. 아이는 무슨그림을 그리고 있는 걸까요?

예쁜 그림책이 아이가 그림을 그리고 싶게 만들은거같아요.

완성한 지렁이 커플이에요.

아 나 사랑에 빠졌어~~~ 하는 지렁이에요. 정말 알록 달록 이쁘네요.

아빠와의 추억이 생각나는

두발을 담그고 이여름, 아빠와의 추억을 생각하며

아이들과 만들 추억을 생각하며 함께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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