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화 할머니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89
김바다 지음, 이형진 그림 / 봄봄출판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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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 삼남매들은 할머니 할아버지와 너무 멀리떨어져서 살아서 자주만나지 못해요. 명절때나 근처에 볼일이있을때만 만날수 있어요.  평소에 할머니 할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우리 아이들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지나가면 인사를 하곤해요.

귀여운 할머니의 그림을 보고 우리 할머니가 보고싶다고 이야기한 그림책 소개해드릴께요.


목화할머니

김바다/ 이형진/ 봄봄출판사


 


아이랑 표지를 보았어요. 표지를 보고 아이가 " 엄마 할머니 머리가 몽글몽글 목화닮았어" 라고 이야기했어요.

할머니는 웃을을 지으시며 목화를 따고 계세요.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했어요.


아이의 감상문 먼저 읽어보고 시작할께요.


제목 : 목화 할머니


전 이책의 앞표지를 보면서 이렇게 말했어요 " 어? 목화할머니 머리는 목화같아서 목화할머니 인가?" 라고요. 그리고 가장 재미있었던쪽은 강아지, 고양이, 햄스터, 족제비, 고슴도치, 뱀이 목화할머니를 찾아와서 목화 이불을 만들어주세요 라는 부분이 재미있었어요. 그래서 저도 목화를 키우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역시 목화 할머니를 보더니 목화를 키우고 싶다는 아이에요. 책에 나오는것은 무엇이든 되고 싶고, 하고 싶은 우리 별이 다운 감상문이어서 웃음이 났어요.


글도 그림도 귀여운 목화할머니는 김바다작가의 글이에요. 채소와 곡식을 키우는 도시 농부로 살고싶어 산이 있고 물이 흐르는 동네에 산다고 했어요. 이부분을 읽으면서 우리 동네도 산이있고 물이 흐르는데 혹시 우리 동네인가? 하는 엉뚱한 생각도 했어요. 글 곳곳에서 자연을 사랑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작가님이  자연을 사랑하는 구나 생각을 했어요.


그림은 이형진 작가가 그렸어요. 그림그리기 글쓰기를 좋아하다가 어린이 책 만들기를 오래 하고 있다해요. 고양이를 특히 좋아하셔서 고양이 그림책을 그릴때 신나셨다고 해요. 귀엽고 동글동글한 그림체에 다음에 책이 나오면 찾아볼거에요.


목화할머니의 줄거리를 알려드릴께요. 문래마을에는 목화를 좋아하는 목화할머니가 살아요. 면지를 보면 작가님의 동네인듯한 도시가 나와요. 우측에 목화할머니가 보여요. 목화할머니는 목화를 정성껏 키워서 목화솜으로 손자에게 줄 목화이불을 정성껏 만들어요. 어느날 뽀얀얼굴의 아기가 이불 덮고 자는 모습을 상상하다가 까무륵 잠이 들었어요. 그때

"목화할머니, 우리도 따뜻한 이불이 필요해요!" 라고 애완동물들이 부탁을 했어요. 목화할머니는 동물들에게 어떤 이불을 만들어 줘었을까요?

 


 


 


아이가 그림을 살펴보고있어요. 귀여운 동글 동글한 그림에 아이의 입에는 미소가 가득해요. 할머니의 몽글몽글 파마머리는 목화를 닮았다면서 좋아하고 있어요. 도시에서 목화를  키우는 할머니의 모습이 아이는 신기한지 아파트 와 집사이에 할머니를 금방찾았어요. 이렇게 면지에서도 할머니의 사는 집이야기와 할머니 동네를 찾아볼수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책에서 반려동물들에게 이불을 만들어 주며 할머니가 하는말이 인상적이었어요.


너희들도 사람과 친구하느라 고생이 많구나

까끔하게 차리고 다니니 보기는 좋다마는 감옥살이나 마찬가지지


반려동물의 마음까지 이해해주는 따뜻한 그림책이었어요. 아이는 생소한 목화가 어떻게 이불이 되는지 과정이 자세히 나와있어서 아이와 목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좋았어요. 요즘 한국을 빛낸 위인들에 대한 카드를 가지고 놀아서인지 목화씨 문익점을 알더라구요^^


자연을 보는 따뜻함과  반려동물에 대한  따뜻함이 곳곳에 묻어난 글과 몽글몽글 귀여운 그림이 돋이는 목화할머니를 읽으면서 함께 이야기 나눠봐요. 이야기 꺼리가 무척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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