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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영 원장의 상처 주지 않고 우리 아이 마음 읽기
양소영 지음 / 믹스커피 / 2020년 5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손에 놓지 않고 읽는것이 육아서이다. 얼굴도 기질도 각각다른 세아이를 키우면서 어떤것이 우리 아이에게 맞을까? 고민을 하면서 읽게된다. 그러다 만나게된 양육서를 소개한다. 제목이 마음에 들어왔다.
양소영 원장의 상처 주지 않고
우리 아이 마음 읽기
양소영/믹스커피

아이를 키우면서 열두번도 더 드는 생각 이있다.
도대체 왜 이런 행동을 하는 걸까?
아이가 하는 행동에는 모두 이유가 있다는 육아서의 말을 읽으면 고개를 끄덕이지만 막상 실전에 들어왔을때 아이의 행동이 정말 이해가 안되고 이유가 없어여서 '엄마를 골탕먹이고 싶은건가?' 할때가 있다.
화내지 말고 아이의 마음부터 알아주세요! 라고 책이 이야기한다. 어떤 이야기일지 급하게 책장을 넘겼다.
책을 지은 양소영 원장은 17년 년간 2만건 이상 상담을 진행한 심리상담사다. 현재 양소영심리상담센터 와 양소영영재코칭 센터의 대표이다. 저자의 이력을 보니 책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
책은 6장으로 되어있다. 아이 마음읽기, 사회성 알기, 자존감 일으켜주기, 생활습관 바로잡기, 학교생활 관리하기 가족관계 이해하기 로 되어있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도 좋지만 . 우리아이가 왜이럴까? 생각이 들때마다 각 장에서 궁금한 부분을 쏙쏙 뽑아서 읽어보면 좋을거같다. 특히 나도 걱정이 되던 문제에 대한 장은 더 관심있게 보았다. 여기서 몇군데 이야기를 나눠보자.
184쪽, 아직 완성되지 않아 발달하고 있는 유아기의 뇌는 잘 사용하지 않는 부분의 신경세포를 지워버립니다
이사를 와서 보낼 어린이집이 마땅하지 않아 막둥이 네살 아이를 데리고있다. 아이가 심심해 하니 티비를 틀어주고 또 격주로 학교가는 누나의 공부시간에 티비를 틀어주곤한다. 자꾸만 티비만 멍하니 보고 있는 우리 아이가 걱정되었다. 이부분을 읽고 나서 그래서 어린 아이에게 티비를 영상물을 핸드폰을 보여주면 안되는 구나 하는 생각이들었다. 나역시 뇌과학자가 쓴 책도 읽어보고 소아정신과 의사가 쓴 책도 읽어보았다.여기서도 한목소리로 이야기한다. 아이의 뇌를 위해서 영상물을 틀어주지 말라고. 흔히 아는 자극적인 영상에만 반응 하는 팝콘브레인이 될 수 있다는 경고 그냥 흘리면 안되겠다. 막둥이 어린이집을 등록하고 왔다. 되도록이면 영상물을 보여주지 않으리라 다짐하면서 말이다.
23쪽, 부모가 어떤 색깔과 모양의 안경을 쓰고 있는가에 따라 아이의 행동이나 능력이 강점으로 보이기도 하고, 약점이자 개선해야 하는 부분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하는 생각 이건 나의 선입견이 아닐까? 하는 것이다. 책은 나의 무지를 알게 해주는 거울이자 나의 선입견을 깨주는 도끼라는 책의 구절이 생각난다. 내가 어떤 안경을 쓰고 내아이를 바라보고 있는가?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책에서 저자는 이야기 한다. 강점이 없는 아이는 없다. 누구에게나 타고난 재능이있고, 자기 만의 색깔이있습니다.
나는 아이를 바라볼때 아이의 강점을 찾을수 있을까? 아이의 강점이 내가쓴 선입견 이나 낙인의 안경으로 가려져서 못보는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말이다. 아이를 키우니 세명마다 다른 색깔과 다른 모양의 다른 사랑스러움이 있다.
아이의 강점을 이야기 했더니 생각나는 책속의 구절이있다.
진로교육의 핵심은 세상의 필요와 자녀의 재능이 만나는 지점을 대화로 함께 찾아가는것
<내아이를 위한 진로코칭 중에서 > 엄명종/ 문예춘추사
먼저 내아이의 장점을 찾아서 그장점이 더 잘발휘되도록 도와줘야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나의 안경을 벗는것이 먼저일거같다.
이외에도 부모들이 아이를 키우면서 걱정하는 문제들 공격적인아이, 친구랑 비교하는 아이, 편심을 심하게 하는아이, 따돌림 받는 아이, 재능이 없어보이는 아이, 형제자매와 싸우는 아이, 사춘기인 아이에 대한 이야기들이 수록되어있다.
내아이가 어떤 문제이지?
내아이만 그런건가?
도대체 왜이러는 거야?
하는 생각이 들때면 한장씩 읽어봐야겠다.
이책을 읽으면서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는 엄마가 되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