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직접 겪어봤어? - 얼굴은 화끈화끈, 가슴은 두근두근, 감정은 들쑥날쑥
이현숙 지음 / 비타북스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건강에세이 #갱년기직접겪어봤어


마흔이 되면서 몸이 예전같지 않다는 생각을 하곤한다. 전에는 쉽게 했던 일이 점점 더 피곤해지고 더 눕고 싶고 자꾸만 더워서 차가운 물을 마시게 된다. 그러던중에 만나게된책 소개한다.


갱년기 직접 겪어봤어?

이현숙 / 비타북스

 

 


표지를 살펴보자. 얼굴은 화끈화끈, 가슴은 두근두근, 감정은 둘쑥날쑥 글귀게 눈에 들어왔다. 갱년기가 다가오는것을 느낄때면 친정엄마가 생각난다. 엄마의 갱년기는 어땠지?하는 생각이들었다. 이제 나의 갱년기가 점점 다가오고있다. 이책을 읽고 현명한 경년기를 잘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책장을 넘겼다.


이책의 저자는 '여자인 한의원'의 원장인 이현숙이다. 30년간 갱년기 여성을 만나 몸과 마음을 치료하면서 30년간 진료실에서 겪은 사례와 진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갱년기에 대한 이해와 증상별 관리법, 마음 관리법을 담은 책이다.


책의 목차를 소개한다.


프롤로그 엄마의 갱년기, 나의 갱년기

PART 1마흔 아홉, 폐경이 허락되는 나이 

PART 2 더 이상 여성호르몬에 목맬 필요 없다

PART 3 신기능을 회복하는 갱년기 생활 계획표

PART 4 내 갱년기는 왜 이럴까? 증상별 관리법

PART 5 인생 2막을 위한 마음 중심 잡기


책을 읽으면서 평소에 나는 생각못한 갱년기를 바라보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에 놀랐고 그래서 마음에 많이 남게 되었다.

갱년기는 다가올 질병으로 만 생각했던 나에게 저자는 다른 시선을 이야기해준다. 여기서는 눈에 들어온 몇 문장을 나눠볼려고한다.


프롤로그


나는 호로몬제 복용을 끊지 못해 고통 받는 환자들을 많이 만나다. 그런 분들을 볼때마다 호르몬 치료가 항상 정답일 수 없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에게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6쪽, 기왕이면 폐경 보다는 완경으로 의미를 새겨보자. 내자궁이 기능을 다해 폐업 한 것이 아니라 30년 넘게 달려온 월경이라는 레이스를 드디어 완주한 것이다.

 


이부분을 읽고 폐경이 아니라 완경이라니 정말 그렇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셋을 낳니라 고생한 나의 자궁이 레이스를 완주한 완경의날 축하를 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함께 책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과 이구절을 소개해주니 다들 맞는 말이라고 공감을 해주었다. 완경을 위해 달려보자. 힘내 자궁아.



41쪽, 40대에 접어들어 느낀 체중 증가, 피로감, 생리 양상의 변화 등은 모두 여성 호르몬 감소의 증상들이다. 중간정검이 필요한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

 


열심히 살아온 동안에 몸을 돌본적이 없던것같다. 왜냐하면 나보다 약하고 어리고 돌봐야할 자식들이 있어서라고 생각한다. 마흔이 되면서 자꾸만 약해지고 힘들어지는 나의몸 이제는 중간정검이 필요한 시기라는 이야기라는 말 잘 새겨야겠다. 이제 부터라도 내몸을 챙겨야겠다.

 


43쪽, 나 이외의 것에 시선을 두고 살았다면, 남은 절반은 온전히 나를 돌보며 살 수있도록 인생의 목표를 재정비하자. 갱년기는 그러기 위해 주어지는 시간이다.

 


나를 돌보며 살 수 있도록. 아직은 아이가 어려서 내몸을 챙길 수가 없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던거같다. 점점 다가오는 갱년기 나는 어떤 갱년기를 맞이할 것인가? 호르몬제 없이도 건강한 삶을 살고싶다는 생각을 이책을 읽으면서 해봤다.

 


66쪽, 약체질들은 위장 기능을 관리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책을 읽으면서 약체질은 바로 나구나 하면서 읽어나갔다. 평소 약하다 약골이다 골골한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편이다. 위와 장도 약하고 같은 음식을 먹어도 강체질인 남편과는 달리 자꾸만 탈이난다. 이제는 위장 기능을관리해야한다. 책에서는 밀가루 음식 먹지 않기, 생체소 말고 익혀서 먹기 소식하기 단백질 챙겨먹기가 나온다.


84쪽, 갱년기 치료는 생활 습관을 바로잡는 것에서 시작한다.


<갱년기 생활 계획표)


갱년기 치료의 첫걸음은 생활 습관을 바로잡기! 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갱년기 생활 계획표를 살펴보자. 오전에 해가뜰때는 일어나서 활동을 하고 해가 많이 비출때는 햇볓쬐면서 걷기. 걷기가 가장 좋다는 운동이라고 한다. 걸으면서 자연을 바라볼수 있다면 더욱 좋을거같다는 생각이다. 집안일을 하고 모든활동을 오후에 끝낸후 스트레칭 에세이 읽기를 권하고 늦어도 열시에는 잠자기를 권한다. 갱년기 생활 계획표를 보니 너무 마음을 복잡하게 하는 뉴스나 신문 읽기를 지향한다. 그건 마음의 안정을 위해서 이다. 낮에는 활동하고 저녁에는 편안히 쉬다 잠자기 인거같다.


갱년기 직접 겪어봤어? 제목만 보고서 이건 읽어야해!! 읽고싶어!! 하는 생각을 한 나이다. 책을 읽고나서 이제는 나의 건강을 돌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산을 하고나면 평소에 아픈부분이 더 아프듯이 완경 직후에도 내가 관리못한 부분이 더욱 아파지는 구나 하고 생각을 했다.


다가오는 갱년기를 나는 어떻게 준비하고 나중에 갱년기의 터널을 빠져나가서 나를 위한 삶을 살것인가? 라는 생각을 해본다.


나와같이 갱년기가 다가오는것 같아서 두려움이 일어나는 모든 여성들과 함께 읽어보고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