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 탐정 프랭크 - 신비한 마법 가면과 문서 도난 사건 꿈꾸는 10대를 위한
제러미 쿠비카 지음, 이가영 옮김 / 프리렉 / 2020년 5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알고리즘탐정프랭크

#프리렉

#꿈꾸는10대를위한


컴퓨터 알고리즘 이름만 들어도 무척 어려울거같은 것은 느낌 뿐만이 아니다. 예전에 알고리즘에 대한 두툼한 책을 읽어내고는 ' 알고리즘 책은 조금 나중에 읽어야 겠다고' 다짐을 했다. 하지만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고 탐정소설과 알고리즘이 만났다니 무척 흥미로운 내용일거같아서 다시한번 '알고리즘'책에 도전을 하게되었다. 바로 소개를 하겠다.


알고리즘 탐정 프랭크


제러미 쿠비카

이가영 옮김

프리렉 출판사  

 


책의 부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신비한 마법 가면과

문서 도난 사건


책의 표지를 보면서 '어떤 내용일지' 무척 궁금해 졌다. 파란 바탕에 사람을 파란색으로 처리해서 궁금증을 유발하게 만든 표지를 보고 말이다. 표지처럼 책도 무척 재미있을 거같았다. 이제 빨리 책을 살펴보도록 하자.



책을쓴 작가인 제러미 쿠비카는 전문 소설가가 아니라 구글에서 머신러닝과 알고리즘을 연구하는 선임 기술자이다. 블로그에서 기초 컴퓨터 과학을 다루는 이야기들을 연재하고 관련 자료들은 게재하고 있다.


 


먼저 장편소설을 읽으려면 등장인물을 잘 살펴봐야한다. 책을 읽으면서 마지막 장을 넘겼을때 ' 이런 심오한 뜻으로 이런 이름을 지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내용은 직접 책을 보면서 책장을 넘기기를 추천한다.

힌트를 주자면 등장인물의 이름은 컴퓨팅과 관련된 이름이다. 등장인물의 이름을 이렇게 연결한 작가의 상상력과 컴퓨팅에 대한 지식에 다시한번 놀라게 되었다.


책의줄거리를 소개하자면 이렇다. 표지 뒷면을 참고하였다. 불명예 퇴직한 전직 형사이자 하드보일드 사설탐정 이자 제일가는 탐색 전문가 프랭크 런타임! 어느날 자신을 직접 자른 경찰서장의 의뢰 ' 도난된 문서' 에 대한 의뢰를 받는다. 그과정에서  경찰 대학을 갓 졸업한 엘리자베스 노테이션을 만나서 함께 수사를 하게 되고 (프랭크는 때어내고 싶어한다) 죽음의 위기에서 수수께끼의 견습 마법사 삭스 리펠런트를 만나서 위기를 벗어나면 자연스럽게 함께 동행하게 된다.

이 세사람의 동행의 끝은 과연 무엇일까? 프랭크 런타임은 과연 알고리즘으로 이 사건을 해결할 수있을것인가?





흥미롭게 쓰여진 알고리즘에 대한 탐정소설 탐정 프랭크의 행보를 따라가면서 독자는  깊이있는 알고리즘에 대해서 배울 수 있다. 바로 이코너 드레커 교수의 경찰 알고리즘 입문수업을 통해서 이다. 너무 어린 학생들은 건너뛰어되 된다. 읽으면 유익하고 안읽어도 스토리 진행에는 전혀 무리가 없다. 가끔 읽다가 더 궁금한 내용이면 꼼꼼히 읽어보니 알고리즘에 대해서 더욱 잘알수 있어서 좋았다.


효율적 알고리즘의 핵심은 정보입니다


책을 읽다보면 반복해서 나오는 말이다. 중요한 이야기 라는 말이다. 내가 이해한 알고리즘이란 정보를 효율적으로 논리적으로 처리하느냐 하는것이다. 물론 다른 내용도 많이 나오지만 이책을 읽으면서 정보를 어떻게 처리해야하는가?

어떻게 탐색해야 하는가? 를 알 수있었다. 나와같은 알고리즘에 대해서 알고는 싶지만 어려워서 접근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알고리즘 에 대해서 쉽게 다가갈수 있는 입문 소설 다시한번 찬찬히 읽을 예정이다.

무엇보다 참 재미있다. 마지막 장까지 읽으면서 '이다음은 어떻게 될까?' 는 생각이 자꾸들어서 자꾸만 책을 읽고 싶었던 마성의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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