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고 싶은 여덟 가지
박준석 지음, 이지후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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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가하고싶은여덟가지

#박준석

#주니어김영사


내가 하고 싶은 여덟가지. 책의 제목을 보고 아이에게 물어봤어요. 아이돌, 발레리나, 레퍼, 잘웃는것, 학교가고싶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아이와 같은 나이의 친구가 쓴 책이라고 하니 별이가 빨리 읽고싶다고 이야기했어요. 저역시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했어요.





내가 하고 싶은

여덟가지


박준석글 / 이지후 그림 / 주니어 김영사



우선 글쓴이 박준석 군에 대해서 알아보기로해요. 박준석 군은 가습기 살균제때문에 폐질환을 앓고있어요. 영재 발군단에 지식영제로 출연하였고 2019년 7월 국회의사당에서 <내가 할 수 없는 여덟가지> 라는 발표를하였어요.


이책이 오기전에 유튜브로 박준석군이 국회의사당에서 발표한 장면을 찾아보았어요. 당당하게 발표를 하는 모습이 참 멋지고 대견스러웠어요. 저도 예전에 여러사람 앞에서 발표를 한적이있었는데 무척떨었던 기억이있는데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의견을 당당히 이야기하고 정부와 가습기 살균제를 만든 업체에 책임을 묻는 모습이 대단해보였어요.




아이가 먼저 이책을 읽었어요.  박준석 군이 이글을 썼을 당시 여덟살 이었고 이제 여덟살인 아이는 친구가 쓴 글을 재미있게 그리고 슬프게 읽었어요. 하루에 한번씩 꼭꼭 일기를 쓰는 아이가 친구가 쓴 일기를 보는듯한 이책이 재미있는건 당연한 이야기겠지요.


아이의 감상평을 글로 옮겨봐요.


제목 : 내가 하고 싶은 여덟가지


전 이책을 보니까 이책에 나오는 친구가 정말 용감했어요. 그리고 1살부터 용감하게 수술을 받은  게 멋졌어요. 저도 박준석처럼 용감해질거에요. 그리고 용감해지면 저스스로 내몸을 지킬거에요. 제일 웃겼던것은 78쪽이에요.


아이가 생각하는 용감함이란 무엇인가? 생각을 해봤어요. 박준석군처럼 아파도 당당하게 학교에 다니면서 학교생활을 하고 친구들을 시귀고 공부를 하고 놀기도하고 아픈데도 불구하고 봉사도 하면서 자기의 꿈을 키워가는모습이 아이가 보기에도 멋지고 용감해 보인거같아요.


 박준석군의 글에서 발췌해요

 그런데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누구라도 책임을 지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저와같이 억울한 사람이 생기지 않았으면 합니다.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아픔을 가지고 있는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에요. 우리가 그렇게 아프고 고통받는 것은 우리탓이 아니다. 부모님의 탓도 아니다. 양심적이지 않은 어른들 때문이고, 우리가 피해를 보지 않았다고 말하는 사람들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와 부몸님을 원망할 필요가 없다. 중략 우리는 함께 이세상에 맞서야한다. 우리가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를 보지 않았다고 말하는 사람들에 맞서야 한다.



이내용을 보면서 눈물이 핑돌았어요. 자기와 같은 아픔을 가진 친구들에게 위로를 하고 격려하고 함께 맞서자고 말하는 당당한 글이 어른이 저를 참 부끄럽게 했어요. 비록 폐질환을 가지고 있어서 무척이나 마른몸에 조금만 움직이면 힘들어하는 아이지만 아이의 생각만큼은 누구보다 크고 멋진 거인이라고 생각했어요.


책을 읽다보면 내 딸의 일기장을 읽는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하루하루 작은 일에 울고 웃고 의미를 부여하고 지내는 아이의 일상, 가끔 아픔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때면 같이 마음아팠고 여행을 가서 신나고 친구가 놀러와서 신나는 기분을 적은 일기장을 볼때면 저도 역시 기뻤어요. 글을 읽으면서 아이가 그린듯한 그림체도 글의 내용에 꼭 맞고 잘어울렸어요. 그림을 그린 이지후 작가는 중앙대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 어린시절 순수함을 잃지 않고 그림을 그리려고 한다는 글을 읽었는데 그것에 꼭 맞게 마치 여덟살 아이가 그린듯한 그림체는 글과 아주 잘어울려서 그림을 보는 재미를 더해줘서 글을 더욱 재미있게 해주었어요.




 


아이가 친구가 쓴 글을 재미있게 읽고있어요. 가끔 큭큭 대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하면서요

그리고 다읽고나서 이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가습기 살충제로 인해 아파하는 아이들이 이책을 보고 힘을 냈으면 좋겠어요

무책임한 어른들에 의해서 지금도 아픔을 겪고있는 아이들이 세상에 없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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