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연의 색깔 ㅣ 생태 아트북
야나 세들라치코바.슈테판카 세카니노바 지음, 막달레나 코네치나 그림, 이수연 옮김 / 그린북 / 2020년 3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닷가 마을로 이사한 우리 삼남매가 얼마전 그림을 그렸는대 반짝반짝 빛나는 바다를 그렸어요
예전에는 파랑색만 칠했던 바다를 이제는 하늘색 , 하얀색, 진한파랑 여러색을 섞어서 칠했어요
아이들이 자연을 보면서 여러가지 색을 찾아내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읽고 그리고 싶은 그림책을 발견했어요. 지금 소개시켜드릴께요
자연의 색깔
그린북

와~~~~ 너무 이쁘다
책을 받자마자 아이와 저의 입에서 감탄이 저절로 나왔어요.
책의 크기는 큰편이에요 4절지 스케치북보다 조금더 커요.
아마 책이 작았으면 책안에 예쁜 그림들을 표현을 못했을거같아요.
표지를 살펴보니 자연의 예쁜 동물과 식물들이 어우러져 있어요.

너무도 이쁜 그림에 그림책을 보는 아이들의 얼굴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져요.
(참 이쁜 미소지요)
8살언니가 6살동생에게 자연의 색깔을 읽어주고 있어요.
언니가 책읽어줄때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우리 둘째에요.

색깔은 어디에서 왔을까요?
사람들은 자연물의 이름을 따 색깔에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지요.
그림 속 자연물의 색깔을 아래에 있는 물감과 연결해 보세요.
같은 색을 모두 짝지을 수 있을까요?

여러가지 색이 있지만 저의 눈을 사로잡은 빨강이에요.
red
빨강은 양귀비 꽃밭에서 붉게 타오르지요.
무당벌레 날개를 색칠하고 장미 넝쿨을 지나,
양손 가득 딴 딸기를 물들여요. 그손에선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가 피어나지요.
아이와 하양,노랑, 황갈색,주황,빨강,분홍,보라,파랑,초록,갈색,회색,검정
자연물을 보면서 색깔여행을 하니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빨리 그림을 그리고 싶어졌어요!!!!!!
우리 막둥이가 자다 일어나서 짜증이 났는데
자연의 색깔 책을 보여주니
아이가 점점 안정이 되더니
빙긋 웃으면 누나랑 재미있게 책을 읽었어요
아가 눈에도 재미있고 힐링이 되는 책이 맞아요!!
물감으로 칠하고 색을 섞어보고 싶었지만
집에있는것은 색연필뿐!!! 그래도 색연필을 가지고 그림을 그리고 색을 칠했어요.
다음번에는 물감을 가지고 (동생들잘때) 우리 큰아이와 함께 물감으로 그림그리고 싶어요.

아이에게 스케치북과 책을 주고 너의 생각대로 그리고 싶은것을 그리라고 했어요.
아이가 한페이지 한페이지를 보면서 마음에 드는 색깔과 그림을 찾아서 그리기 시작했어요.
아이의 그림을 보니 사자가 기린의 꼬리를 물고있는 모습에 살풋 웃음이 났어요.
아이의 손에서 빨간바탕에 까만점이 콕콕 박힌 귀여운 무당벌레도,
빨간 저녁구름도 그려졌어요( 노을같아요)
8살 아이는
우리가 사는 자연에 이렇게 색깔이 많은지 몰랐어요.
너무 재미있었어요.
엄마랑 빨리 물감놀이를 해보고 싶어요.
라고 이야기를 했어요.
아이와 함께 여러가지 색색깔의 자연에 대한 그림책을 보았더니
매일 보며 지나쳤던
풀한포기, 나무 한그루의 색깔도 다르게 보여요.
아이와 함께 여러가지 아름다운 자연의 색깔을 찾아봐요.
그림책의 여러가지 색깔을 하나하나 찾아보면서
물감으로 색칠해보고
이야기 나누는것도 재미있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