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세지는 책 웅진 우리그림책 57
수아현 지음 / 웅진주니어 / 2020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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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4살 막둥이는 매일매일 " 나는 티라노다! 엄마는 브라키노 사우르스 엄마를 잡아먹겠다" 하면서
엄마품에 달려들어요. 아빠랑 막둥이랑 누가 힘쎄? 라는 질문에
막둥이는 내가내가 힘쎄 !!!! 이러면서 뿌듯해하고요.

여기 힘쎄지는 책이있어요. 우리 힘쎈 막둥이가 좋아할 거같아서 만나보고 싶었어요.
책 읽기전에는 어떻게 힘이쎄지는 건가? 하는 궁금증도 일었어요.







 





삼남매와 같이 책의 표지를 살펴보았아요. 역시 힘쎄지면 슈퍼맨 망토하나쯤 걸쳐줘야죠.
아이들이 보자기 매고 슈퍼맨 놀이를 하는것이 생각나서 살풋 웃음이 났어요.

반짝반짝 홀로그램이 붙은 손하나 그주위를 날라다니는 슈퍼동물들 동물들에게 무슨일이 일어난걸까요?
책속으로 들어가 보도록 해요.



 



여기에 손을 대 보자.
가만히 하나,둘,셋 열을 세면
힘이 아주아주 세진대.

이장면을 보고 아이들은 서로 앞을다투어 손을 대보았어요.
막둥이는 손이 남았고
둘째는 딱 맞았고
첫째는 손이 모잘랐어요.

자 다들 손을 대보셨으면 다음장을 넘겨요
잘했어!
이제 우리는 아주 힘이 아주 세졌어.

도와줘!
힘센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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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서로 손을 데고 시작한 그림책은
그냥 읽는 그림책이 아니라 책에서 말한대로 동물 친구들을 도와줘요.

손날로 내리치고, 나무를 흔들고, 수박을 두드리고,바람을 불어요.

아이들이 재미있게 책에 푹빠져서 힘쎈 친구가 되어서 동물친구 구하기에 흠뻑 빠졌어요.

어떤것이 제일 재밌었냐는 말에
8살 첫째는 용암때문에 새 꼬리가 그을린것이 제일 재밌었다고 깔깔웃었어요.

그리고 이그림책을 읽으면 몸을 많이 움직여서 몸이 튼튼해질거같다는 이야기도 했어요.
4살 막둥이는 누나따라서 책을 흔들고 두드리고 바람을 불면서 좋아했고요.

6살 둘째는 그림책에 뽀뽀해주라는 언니의 말에 마지못해서 뽀뽀를 하고 황급히 입술을 닦아냈어요.


그냥 읽는 그림책이 아닌 몸으로 놀 수 있는 그림책이어서 엄마는 무척 즐거웠고
회사다녀온 아빠가 막둥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모습에 더더욱 기뻤어요.

힘쎈 친구가 되어서 여러 동물을 도와주고 싶은 친구 모여서 함께 읽어요.
보자기 하나씩 두르고 읽으면 더 재미있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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