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들이 살아갈 사회는 내가사는 지금과는 아주 다른 사회가 될 거같다는 생각을 자주하게된다.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해야 하는 아이는 코로나 19로 인해서 친구와 선생님과 만날 수 없는 온라인 개학을 하게 되었다.
점점 사회는 달라지고 있다.
저명한 미래학자 앨빈토플러는 한국의 학생들은 없어질 직업을 위해서 하루 15시간동안 학교와 학원에서 미래에 필요하지도 않은 지식과 존재하지도 않을 직업을 위해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말한다
. 이렇게 급변하는 홍수속에서 내아이의 진로는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질문을 하다가 발견한
책 한권을 소개하려고 한다.
내 아이를 위한 진로코칭
엄명종 지음
문예춘추사

표지를 살펴보자.책의 부제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예비 고1필독서
라고 다소 딱딱한 글귀가 적혀있다.
어떤내용의 책일지 무척 궁금했다. 나에게 이책은 어떤 것을 알려줄지 기대를 하면서 책장을 넘겼다.
책의 지은이는 엄명종으로 진로학습코칭 전문교육기과 한국청소년 코칭센터 대표 코치이다.
실무에 있는 사람이 쓴 책이어서 더욱 믿음이 가고 내용이 궁금해졌다.
책은 총 파트7로 구성되어있다.
책의 머리말에서 나의 머리를 때리는 글귀를 발견한다. 크게 써있다.

진로교육의 핵심은
세상의 필요와 자녀의 재능이 만나는 지점을
대화로 함께 찾아가는것!
코칭에서의 엄마의 역할
엄마가 코치가 되는방법
엄마가 코치가 되는 대화법
부록으로 내아이를 위한 진로진단
이책을 한마디로 이야기하자면
어떻게 하면 엄마가 내아이의 진로코치가 되는가? 이다.
이책을 읽으면서 책을 쓴 저자는 진로코칭에 대한 자기만의 확실한 생각이 있는 사람이고
그 방법을 우리에게 책으로 알려주려고 쓴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실제로 아이들을 코치하면서 만난 사례를 바탕으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부모코칭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책을 읽으면서 밑줄그은 부분을 중심으로 책을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38쪽, 내아이의 강점을 지지하라
재능에 지식과 기술을 더하면 궁극적으로 강점이 된다.
자녀의 강점을 발견하고 싶다면 먼저 아이의 장점을 발견하는데 시간을 투자해야한다.
저자는 강점찾기를 어떻게 하는가? 라는 설명에
반복되는 성공, 본능적으로 자꾸 끌리는 활동, 그활동에 몰입해서 성장하는것을 느끼는것 이라고 명쾌하게 이야기한다.
책을 읽으면서 중간중간에 글의 내용을 요약해주어서 읽기가 편하고 독서의 방향을 잡기가 수월했다.
세아이를 키우면서 아이의 모습을 보면 그냥 본능적으로 비교를 하게 된다.
그것은 인간의 뇌가 여러가지의 생각이 있으면 그것을 구별하도록 뇌속에 정리하는 서랍이 있어서 라고 전에 책에서 읽은적이있다(지극히 정상적 이다는 말이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비교하기는 무엇보다 지양해야 하는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지만 시시때때로 첫째와 둘째를 비교하고, 둘째와 셋째를 비교하고 있는 나자신을 발견하곤한다.
이처럼 아이의 감정찾기를 통해서 아이를 비교하지 말고 각각의 아이의 장점을 찾는 노력이 있어야 비로소
아이들의 강점을 찾게 되고 그것이 아이의 진로 코칭의 시작인거같다.
87쪽, 나중심이 아닌 상대방 중심으로 질문하기
부모는 질문을 통해 외부로 향해있는 아이의 호기심을 스스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로 향하도록 도와주어야한다.
예를 들어 영석아 왜 동생을 때렸니? 라는 질문과
영석아 무엇이 동생을 때리게 만들었니? 라는 질문이 그것이다.
동생을 때렸다고 혼내는게 우선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돌이켜보게 하는것이 우선이다.
아이에게 훈육을 하면서 잘못한것을 혼내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글을 읽으면서 아이가 스스로 자신이 왜 어떤 마음에 동생을 때리게 만들었냐는 생각을 하도록 코치 해주는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는 말에 그렇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다.
코칭을 하는 부모와 그렇지 않은 부모의 생각의 차이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도록 만드는것 중요하다.
부모가 올바른 질문을 했을때 아이는 스스로 마음을 돌이켜볼수 있다.
부록에 있는 부모훈련 일지 가 눈에 들어왔다.
아이를 훈련하는 일지가 아니라 부모가 훈련하는 일지이다.
아이의 행동을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를 바라보면서 느끼는
부모자신의 생각,느낌,고정관념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부모훈련 일지를 써보려고 한다.
아이의 행동을 쓰는것은 감시라고 훈련일지가 아니라고 저자는 강조대로
아이의 행동을 일일이 쓰는것이 아니라 나의 감정,느낌 ,생각을 쓸려고한다.
이외에도 진로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담겨있다.
특히 실용적인 내아이에게 바로 적용할 이야기가 많이 담겨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내 아이의 진로코치가 되고싶은 부모님들의 필독서
내 아이를 위한 진로코칭 여러 부모님과 함께 읽고싶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