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왱왱왱
레모니 스니켓 지음, 릴라 알렉산더 그림, 김영선 옮김 / 미세기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왱왱왱
#그림책추천
세아이와 가정보육을 한지 세달이 넘어가는 지금 엄마도 아이도 지쳐있어요.
특히 서로 너무 가까이에 있고 나가지도 않으니 서로의 화에 서로 아파하기도 하고 힘들어하기도해요.
그러던중 만나게된 그림책 왱왱왱 이에요
화를 어떻게 풀어가야할지에 나온 책같았어요. 그래서 더욱 보고싶었고
만나게 되었어요.
이 그림책은 천천히 표지부터 구석구석에 있는 면지 그림까지 하나하나 봐야지
그 의미를 알수가 있어요.아이들에게 세번정도 읽어주니 보이지 않던 부분의 그림도 보이더라구요.
아이는 웃으면서 토마토가 가득들은 수레를 끌고가고 있고
화나보이는 벌이 아이를 쫓아가고 있어요. 무슨일이 있던걸까요?
우선 책표지를 보면서 6살 아이와 이야기를 했어요
무슨그림 같아?
응 아이랑 벌그림
벌은 어때보여?
화나보여
아이는 ?
기분좋아보여
어서 책속으로 들어가요
면지를 살펴보아요. 중요한 장면이에요 아이가 토마토를 들고 있고 벌통을 보고있어요.
저는 그냥 이렇게 봤는대
6살 아이에게 물어보니
아이가 벌집에 토마토를 던지려고 하는것 이래요.
역시 그림은 아이들이 훨씬 잘봐요~~~^^
한장더 넘기니!!!!
그린이,글쓴이, 번역자 소개와 더불어
그림이 그려져 있어요.
아이가 드디어 토마토를 던졌어요
퍼억! 소리가 나면서 벌들이 화나서 나오고 있어요
왱왱왱,왱왱왱
제목의 왱왱왱은 벌들이 내는 소리였어요.
토마토를 끌고가던 아이는 화난 벌을 구경하면서
여기저기에 토마토를 던져요.
아이가 토마토를 던지니
아이의 토마토에 맞은 사람들, 동물들이 아이를 쫓아와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이코! 너희들 , 화가 났구나. 지금 어디 가는거야?
뒷표지에 대략적인 줄거리가 나와있어요
왱왱왱, 벌들이 화가 많이 났어요.
왜 화가 났을까요? 화
가 막날 화날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벌들을 따라가다 보면, 마음속을 들끓게 하는 화라는 감정을 다스릴 수 있을거에요.
화가나서 아이들을 쫓고 있는 여러 사람과 동물들이에요.
아이의 얼굴이 당황스러워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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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책을 읽고 나서
6살 아이가 엄마가 읽어주는 책을 네번정도 듣고는 혼자 책을 읽고있어요. 6살아이는 화가날때 소리를 지르며 자신이 화났음을 표현해요. 어떤 부분이 제일 좋았냐는 엄마의 질문에
꼬옥 안아준 부분이 제일 좋았다고 해요
8살 아이도 꼬옥 안아준 장면을 이야기 하는것을 보니
아이들 보기에도 화가 많이 났을때는 화를 내는것도 후련하지만
누군가가 자신을 꼬옥 안아줬으면 하는것 같아요
실제로 우리 둘째가 화가나서 소리지르면
엄마에게와 하고 꼬옥 안아주곤해요
그럼 아이의 마음이 차분해 지는것을 느껴요
화가났을때 어떻게 해야할까?
화라는 감정을 마구마구 던지면
토마토를 던지는 것처럼 그것을 맞은 사람도 화가난다는 이야기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이야기 들려주는 그림책 같아서 참 좋았어요
아이들이 화날때 함께 읽으면서 이야기해보면 좋을거같아요
아이들이 화날때 함께 읽으면서 이야기해보면 좋을거같아요
마지막에 아이들이 꼽은 명장면에 나오는 대사 이야기하려해요
하지만 화를 차분히 가라앉히면
기분이 더 좋아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