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 끄기 육아 - ‘선택적 무시’를 통해 아이에게는 자립심을, 부모에게는 자존감을!
캐서핀 펄먼 지음, 정지현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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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신경끄기육아

#육아서추천

4세6세 8세 아이들을 가정육아를 한지 세달이 지나간다.

아이들과 있으면서 하루에도 열두번씩 소리지르고 화를 내면서 점점 늙어가는 나를 발견한다.

너무 힘들어서 나만이렇게 힘든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런 나에게 다가와준 고마운 육아서를 소개한다.

신경끄기 육아 라는 책이다.

                                     
                                

처음에는 책제목이 터무니 없다고 생각을 했다.

어떻게 육아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신경을 끄라는 건가? 방임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것이다.

하지만 고요한 얼굴의 엄마의 모습이 그려진 삽화가 나의 마음을 두드렸다. 읽어보고 싶었다.

책의 내용보다는 내가 적용한 것을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또 자기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소리를 지르는 아이가있다.

하지만 애교도 무척많고 얼굴도 무척 귀엽다.

아이셋과 있으면서 이아이가 무척이나 거슬렸다.

왜그런것일까? 아이의 짜증내는 목소리가 소리지르는 찌르는듯한 것이 나의 주파수에 딱맞아서

아이는 소리지름으로써 엄마의 관심이라는 이득을 얻은것이다.

아이에게 소리지르지마 하고 소리를지르면서 나는 아이의 소리지름을 강화하고 있었던것이다.

책에서는 어떤것을 무시하고 어떤것을 무시하면 안되는지 자세하게 나와있다.

처음 아이에게 적용할때 무척 힘들었다. 아이이가 거슬리는 행동을 하는것을 참아내기가 어려웠던 것이다.

책에서 나온다 . 사람의 모든 행동에는 목적이있다.

목적 달성을 위해서 아이가 엄마의 신경을 긁고 때로는 심한 떼도 부린다.

바로 이때 아이에게 관심이라는 먹이를 주지않고 또 아이가 피하고 싶은것이나 아이가 얻고싶은것을 해주면 안되다.

얻기위해서 떼를 부리는 아이, 자기가 싫어하는것을 회피하고 자 떼를 부리는 아이가있다.

우리 아이는 엄마의 관심을 받고 싶어서 싫어하는 정리를 피하고 싶어서이다

이아이가 소리지르고 화낼때 모르는척 했다.

아니 신경을 쓰지않은척을 했다. 중요한것은 귀는 열어두는것.

아이가 그행동을 멈췄을때 곧장 개입하는것.

아이의 저지래를 모르는척하고 나중에 행동이 멈추면 수습하게 하는것.

점점 모르는척 할수록 소리소리 지르고 짜증내던 아이가

덜소리지르고 짜증내게 되었다.

어제는 아이가 좋아하는 퍼즐을 동생이 흩어놨을때 소리소리 지르던 아이가, 엄마 속상해 하고 이야기를 해서

소리안지르는거 정말잘했어 하고 꼭 안아주고 이따 엄마랑 퍼즐을 맞추자고 했다.

모든육아서는 정답이없다.

하지만 육아서를 읽고 나와 아이에게 적용해서 취할것은 취하고 버릴것은 버려가면서

아이와 잘지내고 잘키우는것 그것이 육아서를 읽는 목적이라고 생각한다.

이책은 그길에 보탬이 되는 책이다.

정독해서 책을 읽었고 앞으로도 두고두고 읽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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