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다르면 안 돼? 국민서관 그림동화 231
클레어 알렉산더 지음, 홍연미 옮김 / 국민서관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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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추천

다름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건들여 주는 그림책

아이를 키우면서 나도 모르게 가장많이 하는것이 '비교'하는 것이예요 나역시 첫아이와 둘째 아이를 비교하고 , 둘째 아이와 셋째 아이를 비교하곤해요.

인간의 뇌에는 정보를 분류하기 위한 서랍이 있고 그서랍안에 들어있는것이 고정관념이다는 책의 한구절을 읽은적이있어요

먼저들어온 생각에 사로잡혀서 나중에 들어온 생각은 배척하고 다름을 틀림이라고 주장하는 우리가 읽어봐야할 그림책을 소개해볼께요.

조금 다르면 안 돼?

작가는 클레어 알렉산더로 여러상을 수상한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예요 . 런던에서 그림책 강의를 하고 어린이들에게 그림을 가르쳐요

조금 다르면 안 돼? 표지를 본 아이들은

그림이 귀엽다면서 좋아했어요 둥글둥글 귀여운 몸에 동그란눈 웃고있는 모습의 주인공인듯한 아이가 마냥 사랑스러웠어요

뒷표지를 보면 줄거리가 써있어요

퐁퐁이들이 퐁퐁 무언가 만들어요

그런데 한 퐁퐁이가 만든 건 좀 다르네요

친구들이 수군수군 이상하다면 가 버렸어요

친구들은 왜 싫어할까여?

친구들과 다르면 안 될까요?

뒷표지를 본 8살 딸아이는 "엄마 엄마 얘는 신발을 신었어" 하고 이야기했어요

아이의 말을 듣고 보니 아랫쪽의 퐁퐁이는 신발을 신었고 다른 친구들의 회색빛과 다르게

여러색의 알록달록한 색깔이 눈에 띄었어요.

이제 친구랑 다른 퐁퐁이를 만나러 가볼까요?

 

책을 읽고나서 나눈 이야기

8살 딸아이는

서로 다른것도 자세히 보면 아름다운 것이라는 것을 느꼈어요.

외로운 친구들도 알고보면 좋은 친구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6살 아이는

퐁퐁이를 보고 재미있었어요.

까만색말고 알록달록한 색깔이 나와서 퐁퐁이가 좋았어요라고 이야기를 했어요

 

저도 아이들과 책을 읽으면서 나와 다르다고 내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틀리다는 것이 아니라는것을 다시한번 생각을 했어요. 아이를 키우면서도 아이가 못하는것을 바라보면서 아이를 평균에 맞추려고 노력하는것이 아니라, 아이의 잘하는것 반짝반짝 빛나는 알록달록한것을 더욱 키워주려고 노력해야 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귀여운 퐁퐁이의 이야기를 통해서 다름의 의미를 찾고 싶은 부모님들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그림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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